test
회원메뉴 바로가기 네비게이션 바로가기 분문 바로가기

글터

HOME > 솟대평론 > 글터

장애문인의 수필, 단편소설, 동화, 미니픽션 등
(작가 소개 필수)
게시물 검색
길 위에 핀 민들레, 그 작은 반란
김보나 조회수:637 118.235.80.133
2025-04-29 11:08:43

사람들이 걸어가는 길.

그 길의 가장자리에,

누구도 눈여겨보지 않을 법한 작은 민들레 한 송이가 피어 있다.

 

단단한 포장도로 틈새에서,

어쩌면 누군가는 이 꽃을 밟고 지나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작은 꽃은 꺾이지 않는다.

바람이 부는 대로, 사람들의 발길이 지나가는 대로

그저 자신만의 속도로, 밝게 웃고 있다.

 

"여기서도 살아갈 수 있다.

누군가 지나쳐도,

내 자리는 이곳에 있다."

 

민들레는 묵묵히 그 길 위에 자리를 잡고,

누군가의 발걸음에 휘둘리며도

그저 꽃을 피운다.

그 모습은,

우리에게도 많은 것을 말한다.

세상은 언제나 빠르고, 때로는 거칠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자신만의 자리를 지킬 수 있다는 것.

 

길 위에 핀 민들레.

그 작은 꽃은,

어쩌면 우리에게도 큰 교훈을 준다.

 
본명:김명수
신장장애
areadablebook@hanmail.net

댓글[0]

열기 닫기

http://www.emiji.net/myboard/menu_list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