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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집
뒤에두고
자전거 뒷자리
아버지 허리춤을 붙잡고
오리길 코스모스 핀
학교역으로 간다.
앞마당에 누렁이가
온힘다해 따라온다.
가던길을 돌아선
아버지 호령에
꽁지야 나 살려라
집을향해 뛰었다.
밤열차 창밖에 고향이 멀어진다.
며칠뒤 고향집에 전화를 드렸다.
고단한 아버지목소리
"창완아! 너 가던날 누렁이가 차에 치여 죽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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