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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역/김종선 백석을 나타샤를 만나러 가기 위해서 가을 역에서 단풍을 바라본다 사색에 잠긴 벤치 바스락 바스락 살아나는 기억들 휘이익 바람의 가을 기차를 타고 떠나는 승객들 우듬지에 낙엽이 노인처럼 앉아 졸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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