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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함을 참는 마음
김보나 조회수:699 118.235.82.51
2025-03-18 14:56:07

말없이 건넨

작은 목캔디 하나에

너는 몰랐겠지

내가 얼마나 많은 달콤함을

삼켜왔는지를.

 

당신의 혈당보다

먼저 뛰던 내 마음,

그 조심스러움이

사랑의 다른 이름이란 걸

나는 뒤늦게 배웠어요.

 

주지 못한 초콜릿보다

덜어낸 설탕의 침묵 속에

나는 당신을

더 많이 담았습니다.

 

사랑은

입안에서 녹는 사탕이 아니라

입 밖으로 삼킨 말들 속에

더 오래 남는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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