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솟대평론 > 시터
우울 그것
詩) 박규열
거미줄에 감겨
굳어 있는
주검처럼
어둠 속 창문은 딱딱하게 차가웠다
어둠은 썩은 내 피
끈적임도
흐름도 없는
사막
일어나 거기
목덜미 졸라맨 구석
달빛이
고갯길 감나무 뒤로 넘어가면
보인다는 그 그림자
하얀 두려움.
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