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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지
김완수
맑은 볕 따뜻했지
오롯이 내 것이고 싶었어
몇 번인가 꽃 피운 후 지난날
내게 네가 닿았어
밀쳤지 힘껏
너 끝내 버텼고
더 힘써 밀었지
언제부턴가 네 피가 내게 흘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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