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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꽃이 노란 모자를 벽에 걸어 놓고 어둑한 들판에 앉아 시를 쓴다 낮에 하늘에서 놀던 양떼들은 어두컴컴한 돌판에서 눈만 반짝인다 마음대로 상상하며 읽는시(달과 별/) 달맞이 꽃이 시를 쓴다 낮에 쓴시 보다 달빛으로 쓴 시가 더 환 하다 마음의 등불 같은 시를 쓰고 싶다 달맞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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