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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문인의 시, 동시, 시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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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
한상시 조회수:1183 112.140.67.0
2021-11-04 14:33:27

희미하게 비치는 가로등 밑에

이름 모를 나방들이 술래잡기 하는구나

가까이 가도 도망가지 않고 생사의 결투를 하는 것일까

서로가 차지하려는 것일까 힘 부쳐 땅바닥에

굴러 떨어져 간신히 몸 추리고

겨우 숨을 쉬며 끝이 없는 사생결투 매일매일 반복되고

사랑이 있었다면 아름다운 술래가 되었을 걸

마지막 이정표를 찍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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