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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포 꽃/김종선
부용천변을 산책하다
타지에서 오랜만에
고향친구 창포 꽃을 만났네
친구가
잊어버리고 있던
단오를 귀 뜸 하네
창포 꽃 선명하게
핀
지금은
열무김치 잘 익은
그 시절
오월
먼 산에서
뻐꾹새 소리가 끼어 듣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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