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솟대평론 > 시터
제 목 / 백지 편지
박 철한
우리가족보다 먼저 이사한
목련나무 한그루
주차장가장자리에 외롭게 서
기나긴 동지 앙상한 가지마다
칼바람에 출렁 춤추던 가지 위
봄볕 더웠던가?
고깔 털모자 벗자 꽃봉오리
달빛에 수많은 추억들
백지 꽃으로 발하였던가?
빙그레 웃는 미소 빛
바람결에 의미모를 미소가
머리위에 흩날리다.
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