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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초상
물 한 방울 풀잎 하나
던지는 말 한마디
단 한번의 울림의 순간이
내 마음속에 흘러가는 소리로
영혼에 녹아 들어
자연과 하나가 되고 싶다
보름이 지나면 작아지는 슬픈 잎
밤하늘 소근 대는
저 별을 안고 싶어
내 마음속 진실의 언어로
밤하늘을
가득 채우고 싶건만
가을빛에 짙어가는 연민으로
별들을 바라보다
풀잎에 누워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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