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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하태수
하태수 조회수:1733 222.108.115.88
2018-12-13 1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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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 하태수 시

나그네

/하태수

길 잃은 저 기러기

남한강 물길 따라

구름에 달 가듯이

 

바람에 묻혀가듯

산과 강 한 몸 되어

정처 없이 날으다

 

내 삶의 남은 흔적

고향산천 빈자리

누울 곳 찾으려니

 

소백산이 가슴 열어

두 팔로 안아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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