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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모 (父 母)
자식은
어디에서 왔을까.....
나는
부모님의 뿌리에서
자라난 가지와 잎.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을
가을에는
잘 익은 열매를 주는
나무처럼
자식에게
좋은 것만
주고 싶은 부모님.
거센 비바람과
눈보라에도
나무는
자기의 뿌리로
가지와 잎을 지켜내려고
안간힘을 쓰지.
세찬 비바람에
나뭇가지가 부러지듯이
자식이 아프면
몸과 마음이 더 아픈 부모님.
자식은
어른이 되어
세상을 다 안다고 해도
부모님에게는
영원한 어린아이.
자식들이
다 자라서
제 길을 찾아서 떠나가도
부모님의 사랑은
나무처럼
그 자리에서
묵묵히 지켜보고
기다리는 영원한 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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