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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문인의 시, 동시, 시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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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영이
해님 조회수:2394 49.143.75.122
2018-05-23 13:17:08
선영이

코스모스처럼 갸녀린 뇌병변 아가씨
바람불지 않아도 휘청 거린다
넘어지면 누가 일으키지 않아도 일어나는 오뚜기 아가씨
이파리같은 무릎 보호대는 꽃을 보호한다
말도 걸음처럼 흔들린다
복지관 버스에서 내리면 차로 마중 나오는 아버지
어저께는 휠체어에 강아지가 앉아 주인을 기다리며
꼬리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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