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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영이
해님
조회수:2394
49.143.75.122
2018-05-23 13:17:08
http://www.emiji.net/bbs/sub6_3/11405
URL COPY
선영이
코스모스처럼 갸녀린 뇌병변 아가씨
바람불지 않아도 휘청 거린다
넘어지면 누가 일으키지 않아도 일어나는 오뚜기 아가씨
이파리같은 무릎 보호대는 꽃을 보호한다
말도 걸음처럼 흔들린다
복지관 버스에서 내리면 차로 마중 나오는 아버지
어저께는 휠체어에 강아지가 앉아 주인을 기다리며
꼬리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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