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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알았을까
숨어서 훔쳐본 파파라치
사생활 들통 난 당혹감처럼
여름만 되면 찾아오는 손님
푸대접해도 두꺼운 낯짝으로 숨어 든다
아기에게 분유 먹인 걸 알고
종이팩처럼 빨대 꽂고 빨아 먹었다
시뻘건 립스틱 자국이 증거다
주말엔 치킨
어젠 족발과 술도 거나하게 곁들였다
그걸 알고 내 혈관에 바늘 꽂고
맛나게 흡흡 빨아 먹었다
날씨가 설치니 손님까지 미쳐서
7월부터 알코올 피 퍼마시고
밤새도록 귓가에서 술주정이다
한밤 립스틱 벌겋게 칠한 모기는
회식이 모자라 막장까지 입술 자국 찍으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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