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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봄만 되면
잔쇠가 많아지는 아내디.
몇 십 년 봄꽃보다 더 예쁘고 완숙한
꽃을 옆에다 두고
몸이 근질근질한 봄바람 난 사람처럼
봄꽃을 산다고 꽃시장에 가다니
가볍지만은 않은 발걸음이다.
한철이면 지는 봄꽃을 빗대어
에둘라 잔서릴,ㄹ 해대는 아내다
* 이춘우 약력
시인 서경대 국어국문학과 졸 1995년 등단 한국작가회의 회원 경의선문학회 창립회원
시집 살아 있는 날은 고독하다 출간 파주 거주 1998년 교툥사고 장애3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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