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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처럼
정상석
가을처럼 쓸쓸해지고 또 다시 외로워졌다.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인 줄 알았고
나는 단지 힘든 삶의 위안이 되어 주려고 다가갔을 뿐인데
차가운 바람에 낙엽이 흩날리듯 나와 멀어져버린 사람,
나는 그 사람과 다시 가슴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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