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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개천
징검돌에 앉아 발 담그고
풀잎 뛰우면
개구리 "첨벙" 뛰어들고
올챙이 움켜잡던
긴 꼬리물결 물뱀에 놀라
엄마 손을 잡으먄
개똥벌레 하늘로 날아 올랐다
ㅇ이제는 날 부르던
할머니도 없고
빨래하던 엄마도 없는데
풀벌래들이 사는
그곳
달빛 흐르는 실개천에
별들만이 내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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