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회원메뉴 바로가기 네비게이션 바로가기 분문 바로가기

시터

HOME > 솟대평론 > 시터

장애문인의 시, 동시, 시조 등
(작가 소개 필수)
게시물 검색
빈집 앞에서
오로라2 조회수:2599 121.164.180.111
2017-01-25 12:00:58
빈집 앞에서/김종선

 

오늘은 49재(四十九齋)

이승에서 긴 여행을 끝내고

평안하게 본향에 드시는 날

쉽게 잠들지 못하는

유난스럽게 추운

올겨울 밤

 

쉬 떠나지 못하시고

엄니는 바람으로 오셔서

예야 문 열어라

문고리를 흔드는 것 같아

문밖을 내다보니

눈은 하얗게 내리고

달빛 환한 길을 밟고

엄니는 추운 밤 그렇게

내 곁으로 찾아오셨다.

 

49재(四十九齋)이승의 종점

빈집 앞에 모여서

 

그랬는데

그랬었지

맞아

그때가 어제 같은데

 

아쉬운 마음

통으로

엄니를 환송 하는데

 

빈집 뒤꼍에서 동박새도

잘 가세요

잘 가세요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어요,

세상의 징검다리를 건너다

문득 문득

엄니,엄니가  많이 보고 싶을 거예요

§; 빈집이 바라다 보이는 언덕 밑에서 못난 사위가 올리는 마음입니다 엄니를 만나는 날 업어 드릴께요.

 

 

49재제가 무엇인가?

 

  • 사람이 죽은 뒤 49일째에 치르는 불교식 제사의례.

 

6세기경 중국에서 생겨난 의식으로 유교적인 조령숭배(祖靈崇拜) 사상과 불교의 윤회(輪廻) 사상이 절충된 것이라고 여겨진다. 불교의식에서는 사람이 죽은 다음 7일마다 불경을 외면서 재(齋)를 올려 죽은 이가 그 동안에 불법을 깨닫고 다음 세상에서 좋은 곳에 사람으로 태어나기를 비는 제례의식이다. 그래서 칠칠재(七七齋)라고도 부르며, 이 49일간을 '중유(中有)' 또는 '중음(中陰)'이라고 하는데, 이 기간에 죽은 이가 생전의 업(業)에 따라 다음 세상에서의 인연, 즉 생(生)이 결정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원래
불교의 '무아설(無我說)'에 따르면 개인의 생전의 행위 자체에 대한 업보(業報)는 그 사람 개인에 한정되며, 어떤 방법으로도 자녀 또는 그 후손 누구에게도 전가될 수가 없으며 전가시킬 수도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유교사상은 이 49일 동안에 죽은 이의 영혼을 위하여 그 후손들이 정성을 다하여 재를 올리면, 죽은 부모나 조상이 후예들의 공덕에 힘입어 보다 좋은 곳에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고, 또 그 조상의 혼령이 후손들에게 복을 주게 된다는 것이다.

불교에서도 '무아설'과는 다른 육도(六道) 사상적 해석에 따르면, 모든 중생은 육도, 즉 천상(天上)·인간(人間)·축생(畜生)·아수라(阿修羅)·아귀(餓鬼)·지옥도(地獄道) 등 여섯 세계를 윤회하고 있으므로 죽은 가족이 이 중 이른바 삼악도(三惡道; 지옥도·아귀도·축생도)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비는 기도 행위가 49재라는 것이다

 

 

 

댓글[0]

열기 닫기

http://www.emiji.net/myboard/menu_list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