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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연가
가을날 아침
가녀린 몸매
이슬로 세수하고 난
분홍빛을 띤
수줍은 얼굴로
고운 옷 차려입고
보고싶은 님
기다리나 보다.
그리운 님은
오시지 않고
슬픈 마음을
바람에게 얘기하며
그리움을
어쩌지 못해
파르르 떨고 있는
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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