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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문인의 시, 동시, 시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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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가을 조회수:2111 1.211.208.106
2017-01-02 11:27:57

감나무가 묘기를 보여 준다

잰 손놀림에

노을 든 대봉을 던지고 돌리며

입이 벌어지게 한다

 

애기속살 같은 홍시는

앗 차 하면 비눗방울처럼 터져버리는데

공중부양의 원을 그려대니

쳐다보던 고양이 눈동자 팽이의 삶을 닮아간다

 

더 많은 열매가 도전하는 진기명기

담장 옆 배와 향기 진한 모과 철없는 애기 사과까지

덩달아 새 기록에 열을 올린다

 

백 개의 감은 실수하며 떨어뜨리고

연습용 까치밥 몇 개만 남았다

다음해엔 이백 개가 목표인 저글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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