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회원메뉴 바로가기 네비게이션 바로가기 분문 바로가기

시터

HOME > 솟대평론 > 시터

장애문인의 시, 동시, 시조 등
(작가 소개 필수)
게시물 검색
밤도 늙으면 새벽이 되는가
석청 조회수:2128 122.42.149.19
2016-10-13 14:59:51

달빛도 식어가고 별빛도 꺼져가는

가로등 불빛아래

하룻밤의 그림자가 지나간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제 속살을 태우며

슬픈 눈빛 거두지 못하는 별들

 

풀잎은 굵은 이슬을 맺는

새벽이 다가오는 이 시간

 

한 뭉치 바람이 열리지 않는

창을 향해 몸을 던지고

산산이 부서진 날개조각들이 흩날릴때

양손 가득 길을 쥐고 새벽이 찾아온다

 

밤을 지새운 달빛의 차거운 숨결이

창에 흐르면

별이 지는 가로등 새벽이 시작된다

댓글[0]

열기 닫기

http://www.emiji.net/myboard/menu_list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