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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임상연극심리치료협회[김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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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임상연극심리치료협회 산하단체인 발달장애인극단 ‘네모와 세모’는 발달장애인들이 자신의 이야기로 공연을 만들고, 관객들이 공연에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함께 상처를 치유하고 권익을 보호하며, 발달장애인들이 이 사회에서 다양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공연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창단되었다.
네모와 세모는 발달장애인들이 연극예술에 참여함으로써 문화예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건전한 여가활동에 참여하게 한다. 또한 자신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공연을 만드는 제작과정을 통해 자신의 삶을 창조적인 방식으로 표현하고, 내면의 자기와 진솔하게 새로이 만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공연 과정을 통해 참여자들은 내·외적으로 치유되는 변화의 계기와 타인과 소통하고 협동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
네모와 세모는 발달장애인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주변생활과 관심사를 주제로 공연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고, 자신이 처한 상황적 현실에 대해 인식하고 변화할 수 있는 지점을 탐색하며, 관객들과 소통하며 대안을 찾는 공연을 만들어 나가려한다.
2017년 5월 창단공연 <사운드오브뮤직>은 본 극단 소속의 배우와 스탶 30여명이 참여하였고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강당에서 공연되었다.
공연 연습과정에서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수줍어하거나 소극적으로 연습에 참여자들도 있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 함께 연극을 만드는 즐거움을 가지게 되었고, 큰 움직임이 아니어도 미세하게 손가락 끝으로 음악을 타는 모습을 발견 하는 것은 함께한 우리 모두에게 큰 즐거움이 되었다.
관객들은 마포복지관 등에 소속되어 있는 발달장애인과 가족들, 관계자, 특수교육전공자 등이 참여하여 공연을 관람하였고, 공연 이후 공연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사후 프로그램도 진행하였다. 관객들은 발달장애인들이 만든 공연의 완성도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이들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여기고 있던 자신들이 부끄럽다는 반응도 있었다. 또한 가족들은 본 극단의 배우들이 공연하는 모습을 보며 자랑스럽다며 감동하는 모습들을 보이셨다.
2017년 12월 2회 정기공연으로 제작되었던 관객참여 공연 <백설공주님 일어나세요>는 극중극 형식으로 극단의 단원들이 백설공주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과 그 가족들의 이야기, 발달장애 성인들이 갖고 있는 이성에 대한 관심을 담은 공연이다.
지난 5월 창단공연 ‘사운드 오브 뮤직’을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기쁨을 느낀 이후 이번 두번째 공연을 준비하는 단원들의 마음은 남달랐다. 서툴지만 관객들이 발달장애인에 대해 갖고 있는 편견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매일 대사연습을 하고 노래하며 춤을 추었다.
공연의 내용은 연습과정에서 배우들이 실제로 표현하고 싶어 하던 이야기들을 재구성한 것이다. 공연 창작 준비과정에서 단원들은 이성에 대한 관심을 동화 속의 왕자와 공주가 만나는 이야기에 투사하였고, 이러한 자신들의 관심사를 공연으로 만들었다.
지난 창단 공연에서는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던 사람도 있었지만, 수줍어하거나 연습에 소극적이었던 참여자들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 공연에서는 모든 참여자들이 공연을 만드는 과정을 즐기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그리고 공연을 올리지 않은 연습 과정에서도 벌써부터 다음 연극은 언제 다시 시작하는지를 묻고 기대감을 표현하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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