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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황병연 『꽃집 정아』
emiji 조회수:1257 118.36.214.171
2013-12-27 11:17:00

꽃집 정아
황병연 | 꼭사요 | 2002


『꽃집 정아』는 시인 황병연의 시집으로 표제작 ‘꽃집 정아’를 비롯하여 50여 편의 시를 수록하였다.


●구성

제1부 손
제2부 병신과 십자가
제3부 어머니의 기도
제4부 곁에 두고도 만지지 못하는 사랑


●대표작

징검다리

            황병연


그대 있음에,
고무신 적시지 않고도
장에 가신 어머니께서
아들의 운동화를 보듬고 오신다

그대 있음에,
반대편 사람이 누군지 모르면서도
양보해야 빨리 갈 수 있다는
진리를 깨닫는다
그대 있음에,
사랑의 편지 한 번 띄우지 않고도
맑은 물 속에서 인연을 맺는다

그대 있음에,
물질을 주지 않고도
꼬부랑 할머니와 목발 짚은 사람을 업고 건너는
사랑을 베풀 수 있다
그대 있음에,
더불어 살아가는 광경이 보기에 아름다워
보드레한 물소리에 어깨춤 춘다

황병연
1961년생. 지체장애
1991년 한국밀알기독문예전 최우수상
1992년 <솟대문학> 추천완료
1992년 <시와시인> 추천
1998년 수레바퀴문학상 최우수상 외
저서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하지 않는 것보다 번거로운 일이다』『햇살도 이슬처럼 젖어 있구나』『사랑으로 타는 성냥개비』『사랑은 삐삐로 암호는 007』『삐삐 배꼽사랑』『너 자꾸 한눈 팔지마, 사랑이 골백번 찾아오는 것은 아니야』『당장 영혼에 참사랑까지 주지 못해 미안해요』『그리움에 목매달고픈 밀레니엄 참사랑을 위하여』『꽃집 정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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