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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김지선

이름, 직업, 장애 정보
이름 김지선
직업 바이올리니스트
장애 시각장애

 

김지선

-직업: 바이올리니스트

-장애: 시각장애

 

 

<학력>

  • 한빛맹학교
  •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수상경력>

  • 2004년 전국 동아음악콩쿠르 최우수상
  • 2008년 선화예술학교 음악콩쿠르 은상
  • 2010년 음악춘추콩쿠르 2등
  • 2010년 일본 헬렌킬러콩쿠르 음악 부문 전체 대상
  • 2011년 이화경향신문콩쿠르 3등
  • 니르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루마니아 오케스트라, 고양시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협연
  • 중국 북경음악당, 미국 케네디센터, 필리핀 아테네오데 마닐라대학 등에서 솔로 연주 2009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과정 수료

 

안녕하세요. 김지선 엄마입니다. 지선이는 미숙아로 태어나서 미숙아 망막으로 세상을 한 번도 보지 못한 가여운 아이입니다.

지선이가 네 살이 될 때까지 지선이의 장애를 받아들이는 기간 동안 겪은 절망과 아픔은 겪어 보지 못한 사람은 알 수 없을 만큼의 고통이었습니다.

경북 구미 근처 시골에서 시어머님과 가족이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고, 지선이 아빠는 한 직장에서 25년을 성실히 생활해 왔습니다.

지선이는 아기 때부터 음악소리에 특별한 반응을 보였고 가르쳐 주지 않은 노래도 음들을 완성하면서 소리로 내는 놀이를 즐겨했습니다.

초등학교 들어 갈 무렵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만나면서 지선이의 재능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선이는 그렇게 저에게 희망과 의지를 부여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이 되면서 지선이가 음악에 있어 특별한 재능이 있었던 것을 알게 되었는데, 다니던 절의 스님께서 안타까운 마음과 관심 사랑으로 서울 니르바나 오케스트라 단장님 바이올린 강형진 선생님과 만나게 해주셨습니다. 이때 바이올린이 지선이에게 운명과도 같은 악기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이 말씀은 저와 지선이에게 어둡고 캄캄한 동굴에서 방향을 제시하는 한줄기 광채였습니다.

그 희망을 가지고 초등학교 4학년 무렵 서울에서 바이올린 전공의 길을 출발했습니다. 사실은 두려웠습니다. 시골에서 시어머니와 농사만 지을 줄 알았지 할 줄 아는 것이 없었던 엄마였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부모인 제가 지선이에게 만들어준 기회가 아니라 지선이가 만들어가는 지선이의 길을 이 못난 부모 때문에 멈출 수 없다는 생각만 하고 용기를 내어 서울로 유학을 왔습니다.

전공을 생각하고 시작한 바이올린은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 아이한테는 쉽지가 않았습니다. 어렵고 힘들었지만 성실하고 고집이 있는 아이라 지선이는 한걸음 한걸음 나아갔습니다.

엄마인 제가 음악을 하는 지선이에게 무엇을 도와줘야 하나를 생각하니 악보를 빨리 읽을 수 있도록 묵자 악보를 시각장애인이 이용하는 글인 점자로 변화시켜야만 선생님이 숙제를 내주시면 비장애 아이들과 같이 진도를 나갈 수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점자 악보는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저 혼자 독학으로 점자를 한글과 영어를 먼저 공부하면서 악보를 만들 수 있는 점자 악보 책을 만들어 준 것이 지금 생각해도 필수 과정을 준비해 준 것 같아서 자부심이 있습니다.

모든 과정을 생각하면 앞을 보지 못하여 힘든 일도 많았지만 좋은 분들을 만나는 행운도 함께 했습니다.

서울로 이사만 오면 지선이를 지도해 주시겠다는 강형진 선생님과 인연을 시작으로 중학교 1학년 2009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과정)에 오디션을 보고 입학을 하는 꿈 같은 시간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음악계 바이올린 대모 김남윤 교수님께 눈이 보이지 않은 것은 불편할 뿐이지 어떤 것도 하지 못할 것이 없다는 응원과 함께 지도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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