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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정준 |
직업 | 성악가 |
장애 | 시각장애 |
김정준
-직 업: 성악가
-장 애: 시각장애
-이 메 일: myrten@gmail.com
<활동분야>
<학력>
<주요경력>
<연주경력>
<수상경력>
어린 시절 김정준의 꿈은 물리학자였으나 점차 시야가 좁아지는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음악을 해야겠다고 결심한 그는 경희대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미국과 이탈리아에서 전공과정을 수료하였다. 컴퓨터공학도 전공하여 컴퓨터 강사 자격증도 소지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다.
특수학교에 대한 이렇다할 정보가 없어 일반학교를 다니고 외국에서 긴 세월을 보낸 탓에 그는 늘 비장애인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많았다. 하지만 장애가 심해지면서 그 스스로 장애인이 되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고 점차 마음도 장애인들을 향하게 되었다. 이제는 다른 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고픈 생각이 가득하다. 비유하자면 비장애쪽에 있다가 장애인 쪽으로 한 걸음 다가온 느낌이라는 그는 요즘 특히 장애인 인식개선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다.
그 동안에는 직접 경험하기보다 주변인들로부터 들어왔던 이야기를 실제 겪으며 장애인 인식개선 문제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깨달은 그는 실제 지팡이를 짚을 때와 짚지 않을 때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다르며 사회구성원이고 싶은데 다른 이들이 인정하지 않는 풍토가 아직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장애인 인식개선 문제는 단연 비장애인들만을 대상으로 할 것이 아니라 시각, 지체, 청각 등 장애유형별로 서로에 대한 이해도 많이 부족한 실정이기에 설득한다기보다 서로 이해하고 교감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될 수 있도록 연구하고픈 계획이 있다.
음성학도 공부한 그는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면 그 사람의 생리학과 해부학적 관점에서 일반화된 신체적 특징이나 여러 사항을 알 수 있기에 그런 이론을 이용해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저서를 출간하는 것이 작은 소망이다. 그리고 앞으로 성악가로서도 ‘예술가로서의 성악’을 해나갈 것이며 장애인식 개선 연구와 더불어 전문서적 번역이나 이론서 저술을 생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