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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예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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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조민서

이름, 직업, 장애 정보
이름 조민서
직업 서양화가
장애 발달장애

조민서

 

-직 업: 서양화가

-장 애: 발달장애

 

 

<활동분야>

  • 서양화

 

<주요경력>

  • 2011~현재 (Residency) 에이블스튜디오 작가, 에이블아트센터, 경기도
  • 제4회 경기도장애인 문예,미술,사진 공모전, 대상, 경기도 外.

 

<전시경력>

  • 2014. 8 아시아호텔아트페어 특별전_ 에이블아티스트와 함께하는 날 것, 그 순순함을 찾 아서, 롯데호텔 서울
  • 2014. 8 조민서 개인전, 금산갤러리, 서울 (예정)
  • 2013. 12 Art Edition2013 특별전, SETEC, 서울
  • 2013. 6-9 Margins to Mainstream: Contemporary Artists with Disabilities, 소노마카운티미 술관, 미국
  • 2013. 1-2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아트링크프로젝트’, 서울프리뷰 금산갤러리, 평창본전시, 알펜시아컨벤션센터
  • 2012. 8-10 한국?미국?일본 국제교류전 ‘다른 그리고 특별한’ 경기도 미술관, 경기도
  • 2012 ‘Able Time’ 경기도 문화의전당 미니갤러리, 경기도 外.

 

 

 

연필을 잡은 4세부터 갖가지 동물들과 공룡들, 자신이 탄생시킨 상상 속의 생물들을 그려내었다.

작가의 몇 천 장의 드로잉이 순서를 가지고 모여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하게 된다.

늘 자신의 노트북과 타블렛을 가지고 다니며 틈만 나면 작업을 하는 열정의 소유자이다.

말레이시아에서 홈스쿨링으로 청소년기를 보냈으며 자연 속에서 달팽이와 곤충들과 놀기를 즐긴다.

 

아프리카 보츠와나 하늘을 날아서 비를 내려줄 거예요

나는 하늘을 나는 공룡작가 조민서입니다.

지금 나는 보츠와나에서 전시회를 하면서 야생 동물들과 놀고 있습니다. 사자는 육식이지만 갬스복을 잡아먹지 않는 착한 마음을 가졌나 봅니다. 나는 동물들에게 조심해서 먹이를 주고 점심을 먹고 나서는 달팽이에게 상추를 줄 겁니다. 한국에서 달팽이는 상추를 아주 좋아하니까요.

그런데 아프리카는 물이 없습니다. 어린이들이 물을 먹고 싶어서 오랫 동안 걸어가야 합니다. 그래서 나는 하늘로 올라가서 아프리카에 비가 내려오게 할 겁니다.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물을 많이 줄 겁니다. 아픈 사람들도 물을 먹고 다 나아지게(낫게) 할 겁니다. 우리 식구와 아프리카 사람들이 카누를 타고 시원하게 놀면서 친구가 되었습니다. 물도 많고 깨끗해서 행복합니다.

“아~~ 시원한 비가 내리네요!”

 

 

 

먹이를 찾으며 웃고 있는 캐나다 어미 곰을 보세요

나는 배 위에 올라가서 밥을 찾는 어미곰과 아기곰을 구경했습니다. 곰들은 배가 고팠지만 웃고 있습니다. 그리고 슬금슬금 기어가는 달팽이도 보았습니다. 나는 캐나다 호텔에서 애니메이션 전시회를 잘 하고 잠도 푹 잤습니다. 그래서 웃음이 납니다. 나도 웃으면서 곰과 달팽이를 보고 손을 흔들어 줍니다.

나는 식구들과 아쿠아리움에도 가기로 했습니다. 깨끗한 물고기가 많겠지요. 귀여워요.

나는 캐나다에서 배를 타고 일본, 아르헨티나, 스페인으로 갈 겁니다. 엄마, 아빠를 잘 따라다니고 훌륭하게 전시회를 하겠다고 약속을 주었습니다. 이제 나는 캐나다의 어디든지 가고 싶습니다. 영어로 사람들과 말할 겁니다. 또 프랑스어를 외우고 싶은 마음입니다.

 

 

 

솟아나라! 투발루!!

나는 수장룡 옷을 입고 헤엄을 칩니다. 범고래가 나를 쳐다보면서 히죽 웃고 좇아옵니다. 나는 좇아오는 범고래를 보면서 깔깔 웃습니다. 정말 웃깁니다. 바다 위 보트에는 가족들이 타고 투발루 바닷속 물고기를 구경합니다. 작고 반짝이는 물고기도 활짝 웃습니다.

“아~!! 가라앉은 투발루 땅이 보이네요!”

나는 투발루에서 새롭고 멋진 그림을 그리고 물에 가라앉은 땅도 힘차게 끌어올려 줄 것입니다. 이제 투발루는 다시 큰 땅이 됩니다. 투발루는 마다가스카르 보다 더 예쁘게 바다에서 솟아올라 생겨날 겁니다. 그러면 나는 투발루에 멋진 국기를 세워 줄 겁니다.

 

 

 

공룡심판은 벌을 주지 않고 신나게 응원 합니다

나는 스페인에서 사람들이 축구경기를 하는 것도 보고 있습니다. 스페인은 축구를 잘하지요? 축구장에 사람들은 붉은색을 좋아합니다. 얼굴도 빨갛고 국기도 빨갛습니다. 목소리도 커서 마치 빨간 것 같습니다.

나는 스페인 축구장이 아름답습니다. 사람들도 아주 많습니다. 모~ 두, 다~ 축구를 좋아하네요. 소리치는 것도 좋아하지요? 큰 소리를 “왁왁” 시끄럽게 하면서 웃습니다.

나는 키가 아주 큰 공룡입니다. 공룡심판입니다. 심판은 선수들에게 벌을 주지 않고 구경합니다. 응원도 하고 구경합니다. 많이 재미있습니다.

 

 

 

 

일본에서 초밥을 많이 쪼끔 먹을 거에요

조민서 작가는 일본으로 와서 사람들이 초밥 먹는 것을 구경합니다.

초밥은 작고 아주 많습니다. 나는 초밥을 좋아합니다. 살도 찌지 않고 건강에 아주 좋습니다. 나는 초밥을 많이 먹고 싶습니다. 하지만 ‘쪼끔’(조금) 먹을 겁니다.

나는 일본에서 전시도 하고 작가니까 사인도 많이 해 줄 겁니다. 짜증도 안내고 할 겁니다.

그리고 하늘로 날아 갈 거예요. 멀리멀리 날아가야만 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큰 공룡 화석을 만나려고 아르헨티나로 갈 겁니다.

멀리 날려면 아주 힘이 듭니다. 하지만 “할 수 있어!!” 난 강하고 힘이 세니까요.

하늘을 나는 익룡 옷을 입고 빨리 날아갑니다.

 

세상에서 제일 큰 공룡을 만날 수도 있어요

민서 혼자서 아르헨티나의 사막에 물을 찾으러 갑니다. 나는 아르헨티나 사막에서 트리케라톱스 공룡 옷을 입고 새로 찾은 공룡 화석을 만날 겁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큰 공룡입니다. 아르젠티노사우루스보다도 더 크고 무겁습니다. 그 공룡은 사막에 물을 찾아주는 착한 초식공룡이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공룡 화석을 찾고 물을 찾아서 사막에 사는 사람들이 물을 많이 먹게 해줄 겁니다.

나는 트리케라톱스 공룡 옷을 입어서 같은 초식공룡이어서 위험하지 않습니다. 티타노사우루스 닮은 공룡도 초식공룡이지요. 우리는 친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물을 찾아서 주는 착한 공룡이 되고 싶습니다.

 

*2014년 5월 17일, 역대 최대 크기로 추정되는 공룡의 화석이 아르헨티나 남부 파타고니아 트렐레우 서쪽 250㎞ 지점 라플레차 근처 사막에서 발견됐다. 공룡 화석으로 볼 때 이 공룡은 몸길이 40m, 키 20m, 무게 77t에 달하는 것으로 백악기 말기에 존재했던 거대한 초식공룡 티타노사우르의 새로운 종류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뉴시스(newsis), 2014.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