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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예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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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홍미경

이름, 직업, 장애 정보
이름 홍미경
직업 만화가
장애 지체장애

 

홍미경

-이 메 일: anyhong66@gmail.com

-홈페이지:www.한국장애인국제문화예술원.com

 

 

 

<활동분야>

  • 만화(애니메이션)
  • 한국장애인국제문화예술원을 통한 문화예술 활동 (만화, 애니메이션, 연극, 미디어영상, 공연 등)

 

<주요경력>

  • 글사임당, 애니원, CJ 수레바퀴, 희망방송, 하나뉴스 등에 카툰 연재
  • 굴렁쇠, 로미앤쥬리, 희망이, 푸르미, 뚜껑맨, 장밋빛 인생 등 카툰 집필
  • (여성장애인 자립생활 인식 개선 카툰 제작)
  • 장애인의 성 관련 다큐멘터리 ‘핑크펠리스’ 제작
  • 또 하나의 밝은 세상, 청송전 등 그룹전시 다수
  • 연세재활학교, 등양초교, 등명중학교 만화반 명예교사
  • 現 한국장애인국제문화예술원 대표

 

 

<수상경력>

  • 2000 전국 장애인만화페스티벌 대상
  • 2002 휠플러스첼린저 장애극복상
  • 2002 강서구 주부백일장 시부문 우수상
  • 2006 강서구 장애극복수기공모 금상
  • 2004 장애인 인권영화제 최우수작 선정 (다큐멘터리 ‘핑크펠리스’)
  • 2005 부산 아시아단편영화제 최우수다큐상 (다큐멘터리 ‘핑크펠리스’)

 

홍미경은 1993년 의료사고로 장애를 갖게 되었다. 용납할 수 없었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그녀는 1년 반 정도의 시간을 보내고 아픔은 뒤로한 채 묵묵히 옆에 있어주었던 가족을 떠올렸다. 특히, 당시 어리기만 했던 아들에 대한 기억은 특별하다. 하루는 방 안이 컴컴해도 스위치에 손이 닿지 않아 불도 켜지 못하고 있는데 당시 다섯 살이던 아들이 대뜸 엄마 안 무섭게 해준다며 책을 읽어주었다. 든든한 아들은 작은 몸으로 그녀의 휠체어도 밀어주며 큰 힘이 되어주었다.

아들과 단 둘이 살기 시작한 그녀는 모든 것이 새로움 자체였다. 이동을 할 때마다 휠체어에 타야 하고 집 안에서는 높은 곳은 손이 닿지 않으니 자주 쓰는 물건들을 모두 내려 놓아야 했다.

어느 정도 생활에 익숙해져도 외출할 때마다 느껴지는 사람들의 동정어린 시선은 견디기 힘들었다. 그러다 곧 동정어린 시선을 받지 않으려면 그녀 스스로가 먼저 떳떳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일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리고 복지관을 찾아 학창시절 잠시 포기했던 만화를 배우기 시작하였다. ‘끼’라는 것은 가장 절박한 순간에 다시 꺼내게 되는 것 같다고 그녀는 당시의 심정을 전한다. 포기했었지만 결국 다시 꺼내고 시도하게 되는 것은 자신에게 감춰진 끼 자체라고.

그녀는 만화를 그리며 여성장애인 인식 개선이나 사회적인 문제들에 대해서도 펜을 들었다. 하지만 그 외에는 따뜻한 세상을 그려야겠다 생각하고 지금껏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녀는 올해 늘 생각해 오던 장애문화예술인들을 위한 단체 <한국장애인국제문화예술원>을 출범하였다. 그림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계획했던 것이라 두근두근한 심정으로 출범식을 맞이한 그녀는 장애여성으로 만화작가로 이십 년 가까운 세월을 살아오면서 그녀가 느꼈던 육체적, 정신적 일련의 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난 예술적 끼와 재능을 갖고 있음에도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이 마련되지 않아 자신의 꿈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많은 장애인과 소외계층 사람들을 위한 삶을 살고 싶다. 그림, 음악, 연극 등과 같은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의 체계적이고 전문성을 갖춘 교육과 활동을 통하여 그들의 자립 기반 마련과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나아가 장애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 증진을 이루도록 하겠다는 그녀는 하나하나 이루어 나가기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대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