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직업, 장애 정보
이름 |
최현숙 |
직업 |
시인, 동화작가, 수필가, 칼럼니스트 |
장애 |
지체장애 |
최현숙
-이 메 일: wlfjddl112@hanmail.net
-홈페이지: www.dbak.or.kr
<활동분야>
<학력>
- 경기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1985)
- 경기대학교 일반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졸업(국문학 석사)
<주요경력>
- 세계장애인문화예술축제 조직위원
-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문화정책단 단장
- 한국장애인문학협회 대표
- 장애문학연구소 소장
- 문학강사(시,동화,수필)
- 활동보조인 교육 강사
- 장애인문학교실 강사
- 미술관문화매개자 교육 강사
- 장애인인권센터 강사
- 중증여성 동료상담가
- 장애인영상기획단 위원
- 중증장애여성 성폭력상담사
- 단국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특강
[강의]
- 1989~2002어린이 독서논술 교사, 중·고등부 논술 교사
- 2003~2005점자도서관 <시창작반> 지도
- 2005~2008 장애인인권센터 강사
- 2006~현재 자립생활센터 프랜드 케어 <장애인문학교실> 강사
- 2007~현재서현문화센터 <시창작반> 강사
- 2008~현재안산장애인복지관 <글쓰기 교실> 강사
- 한국장애인미술협회 <시화반> 강사(5~12월)
- 2009 한국자립생활센터 총연합회 활동보조인 교육 강사
- 2009 국립미술관 문화매개자 교육 강사
- 2010 단국대학교 특수교육대학원 박사과정 특강
[장애인계]
- 1975~1988 정진회, 대학정립단 등에서 장애인 인권운동
- 2005~2008 장애인인권센터 인권강사
- 2006 장애인영상기획단 기획위원
- 2005~현재 서울 DPI,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문화정책참여단,
- 장애인권리협약모니터링 연대, 중증장애여성동료상담가,
- 중증장애여성 성폭력상담사, 에이블뉴스 고정 칼럼니스트, 서울장애인복지관 고정 칼럼니스트, 문화저널, 장애인생활신문사
- 外 언론에 칼럼 기고 다수
<수상경력>
- 2005 제9회 구상솟대문학상 본상
- 2005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 동화부문 당선
- 2005 장애인방송아카데미 구성작가부문 우수상
- 2010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 문학부문 대상
<저서>
[전집]
- 「한국의 역사」(기획 및 저술/ 웅진, 1988-1989)
- 「20세기의 인물」(기획 및 저술/ 웅진미디어, 1992-1993)
- 「21세기의 인물」(기획/ 웅진닷컴, 1997)
- 「삼국유사」(기획 및 저술/ 태서, 1998)
- 「한국의 신들」(기획/ 사회평론, 1998)
- 「누군가 내게 꽃을 건넬 때」(동인시집, 2004)
[창작동화(단행본)]
- 「작은 세상 상,하」(에이블뉴스, 2006)
- 「계절을 여는 아이, 오늘이」(교학사, 2005)
- 「삼신할머니, 저승할머니」(교학사, 2007)
- 「작은 신들의 이야기」(공저/ 한국장애인문학예술연대, 2009)
- 「내 이름은 자청비」(교학사, 2010)
[문예지 발표작]
- 「월간문학」 <겨울나기>
- 「성남문학」 <하늘 길을 가다>
- 外 단편동화 다수 발표
“대표로 있는 장애인문학협회 활동과 함께 앞으로 장애인 문학에 대한 총체적인 연구를 해나가고 싶습니다. 나이 50이 넘으면서도 늘 무너지지 않는 치열한 정신으로 살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그것이 결국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깨달으며 많은 것을 내려놓게 되었고, 내려놓은 만큼 몸과 마음이 홀가분해집니다.
동화를 쓸 때는 언제나 행복했습니다. 그러나 시는 써도, 써도 늘 부끄럽기만 합니다.
언젠가 내 마음에 흡족한, 어디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을 시 한 편 남기고 떠나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런 욕심조차 허영이며 사치라는 것을 알기에 다시금 하늘 보기가 부끄러워집니다.
내가 머무는 자리, 그 가까이만이라도 늘 따뜻하고 행복한 곳이 되었으면 합니다.
나에게도, 그대에게도…….”
<대표작>
내 손안의 묵주
최현숙
전쟁이 났다 한다
하늘엔 바벨탑, 바빌론의 공중정원
떠다니는 곳
꽃비처럼 터지는 공습경보 속을
달려가는 알리, 알리는 열세 살
두 볼이 통통한 이라크 소년
열화우라늄탄 쏟아지는 사막
더러는 잘리고 더러는 뒹구는
팔, 다리, 화상 입은
알리들이 운다
나는 울지 않는다. 무력하게
TV앞에서
다만 기억할 뿐이다
진흙판에 새겨진 이 세상 맨 처음 법이
검은 연기로 타오르는 장관을
역사의 강 건너는 미제 군화를
지켜 볼 뿐이다. 인류가 믿었던 마지막
질서마저 짓밟힌 티그리스, 유프라테스
두 줄기 눈물 사이로
밤을 새운 기도는 한갓 덧없고
버리지 못한 습관인 양 아직도 내 손 안엔
지구를 돌고 있는 바빌론의 묵주,
귓바퀴를 후려치는 때늦은 공습경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