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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예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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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민석

이름, 직업, 장애 정보
이름 이민석
직업 가수, 게이머
장애 시각장애

이민석

-이 메 일: leems1021@nate.com

-홈페이지: www.cyworld.com/01053744363

 

<활동분야>

  • 음악
  • 게임

 

<주요경력>

  • 2003~2007 CCM그룹 활동 및 앨범 4장 작업
  • 2007~2008 백석예술대학 외부홍보공연팀 멤버
  • 2010 제2회 KSF 기능성 게임 페스티벌 홍보대사

 

 

<수상경력>

  • 2001 서울맹학교 주최 인왕가요제 대상
  • 2002 장애인가요제 금상
  • 2007 한밭대학교가요제 대상
  • 2007 삼육가요제 대상
  • 2007 코몰족 가요제 2회 진출 (금상, 은상)
  • 2007 백석예술대학 CCM대회 금상
  • 2008 백석예술대학 CCM대회 대상
  • 2008 남산골가요제 금상
  • 現 거리의 시인들의 Ricky. P와 앨범 작업중
  • Echo의 송지영, 김정애와 함께 Heaven이란 팀으로 활동 준비중
  • CCM 라디오 및 TV 출연
  • 총 700여 회의 라이브경력 외 3회 이상의 대규모 콘서트 경력
  • 자선단체(미혼모시설, 군부대, 보육시설)초청 솔로 공연

 

이민석은 태어날 때부터 전혀 앞을 볼 수 없었다. 그런 그의 취미이자 특기가 바로 음악과 게임이다. 어렸을 때 음악 듣는 것을 좋아했던 그는 네 살 때 ‘나의 살던 고향은’이라는 곡을 듣고 혼자 피아노로 연주했다. 그저 좋아하던 음악을 진로로 고민하게 된 계기는 가수 조성모의 노래를 듣고나서부터이다. 감수성이 예민하던 학창시절 조성모의 노래를 듣고 노래에 감정을 넣어 부르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중3때 진로를 음악으로 정했다.

게임을 하게 된 계기는 중학교에 입학하며 기숙사에 들어가면서부터 였는데 한창 유행중이던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정도였다. 그러다 약시인 룸메이트가 게임을 하는 것을 보다 보니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려면 어느 정도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막상 해보니 전혀 불가능한 것이 아니었다. 왜 보이는 사람은 하고 보이지 않는 사람은 못한다는 것인지 그런 인식 자체가 싫었기에 한 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스타크래프트’ 프로토스 종족의 건물과 유닛 이름, 명령어 버튼을 전부 외우기 시작했다.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 하나에 익숙해지는 데에 5~6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시각장애인이 게임을 한다는 것에 세간의 집중이 되더니 2004년에는 인기 게이머 임요환과 대결을 펼치기도 하였다.

그가 못내 아쉬워하는 한 가지는 그렇게 터득한 것을 다른 이들에게 전수하기가 어려운 점이다. 마우스 사용법이나 게임을 하는 데 있어서 그만의 노하우가 있어야 하기에 다른 시각장애인들에게 전수하기가 어렵지만 앞으로 얼마든지 연구해 볼 생각이다.

그리고 게임 못지않게 음악에 대한 열정도 포기할 수 없는 그는 현재 거리의 시인들 Ricky. P와 작업중이며 앨범을 내고픈 바람이 있다. 그리고 에코의 송지영, 김정애와 Heaven이라는 팀으로 활동 준비중이다.

그는 그의 인생에서 인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유독 인연과 인연으로 이어진 일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현재 함께 작업하고 배움을 얻고 있는 뮤지션들과의 인연도 그러하다. 이전 MBC ‘가족愛발견’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방송을 보고 거리의 시인들 멤버들이 직접 노래를 만들어서 그에게 연락을 했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함께 작업을 하고 있는데 정말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란 귀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한다.

그는 또한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좋아한다. 장애인이라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하나 하나 도전하는 것이 즐겁다는 그는 젊을 때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런 그의 마음가짐은 힘든 순간에도 마찬가지이다.

안마사 직업을 잃고 방도 빼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었을 때 게임으로 뭔가 해보자는 생각에 시각장애인게임대회를 열어보자고 결심하여 장애인 e스포츠연맹을 찾아갔다. 그리고 사비를 털어 4월에 대회를 열었는데 한 친구가 게이머가 되고 싶다고 찾아오자 그 친구를 통해 많은 친구들을 알게 되어 시각장애인 프로게이머를 양성하고 싶다는 새로운 꿈이 생겼다.

한 가지 더 바라는 것은 게임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변화이다. 게임에 대한 편견이나 안 좋은 인식이 많은데 이제는 게임으로 직업을 갖는 세상이다. 어떤 것도 다 직업화 될 수 있는 세상이니 장애인이 게임하는 것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응원해주고 격려해 주기를… 하나의 직업으로 자리가 잘 잡힐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