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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예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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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동우

이름, 직업, 장애 정보
이름 이동우
직업 개그맨, 가수
장애 시각장애

이동우

-이 메 일: lovedw1970@hanmail.net

-홈페이지: www.cyworld.com/totosound

 

 

<활동분야>

  • 노래
  • 연기/뮤지컬
  • 라디오 DJ

 

<주요경력>

  • 1993 SBS 개그맨 공채 2기로 데뷔
  • 1993 SBS ‘열려라 웃음천국’, ‘웃으며 삽시다’ 등 방송 다수 출연
  • 1993 <틴틴파이브> 결성 (리드보컬)
  • 1994 틴틴파이브 1집 발매 및 활동
  • 1995 틴틴파이브 2집 발매 및 활동
  • 2000 틴틴파이브 3집 발매 및 활동
  • 2000 틴틴파이브 첫 전국투어 콘서트
  • 2005 에이즈 예방 및 퇴치운동 홍보대사 (틴틴파이브)
  • 2005 틴틴파이브 4집, 싱글 발매 및 활동
  • 2006 EBS ‘한국말 쉬워요’ 진행
  • 2010 틴틴파이브 5집 발매 및 활동
  • 2010 틴틴파이브 라이브콘서트 ‘청춘’ (대학로 라이브극장)
  • 2010 2010 장애인문화예술국민대축제 개막식 공연 (틴틴파이브)
  • 2010 SM타운 라이브 10 월드투어 (틴틴파이브)

 

  • 한국생활안전연합 ‘세계 최고의 스쿨존 만들기 SLOW 캠페인’ 홍보대사
  • 비영리 시민단체 한글문화연대 운영위원
  • 객원 가수 참여, 각 방송사 TV 및 라디오 진행
  • 다수의 뮤지컬 출연
  •  PBC 평화방송 라디오 ‘이동우, 김수영의 오늘이 축복입니다’ 진행
  • 틴틴파이브 활동 및 강연

 

 

<출시음반>

  • 1994 틴틴파이브 1집 ‘어떤 날은’
  • 1995 틴틴파이브 2집 ‘Here We Go’
  • 2000 틴틴파이브 3집 ‘We Begin Again’
  • 2005 틴틴파이브 4집 ‘베스트 앨범’
  • 2005 틴틴파이브 싱글 ‘Moving Heart’
  • 2010 틴틴파이브 5집 ‘다섯 남자의 다섯 이야기 - 청춘’

 

이동우는 1993년 SBS 개그맨 공채 2기로 데뷔하였다. SBS ‘열려라 웃음천국’, ‘웃으며 삽시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던 그는 대학동문 표인봉, 홍록기, 이웅호, 김경식과 <틴틴파이브>를 결성하여 말이 아닌, 춤이나 마임 등을 섞은 ‘테크노 개그’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로보캅 춤’ 등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국내 최초 노래하는 개그 그룹이었던 틴틴파이브는 개그와 가수활동을 병행하였으며 특히 가창력이 뛰어난 이동우는 리드보컬을 담당하였다.

개인 활동도 열심히 해오던 중 이동우는 6년 전부터 밤만 되면 앞이 잘 보이지 않기 시작하였다. 야맹증을 의심하고 있던 찰나, 이를 눈치 챈 아내의 권유로 병원을 찾았다가 의사로부터 망막색소변성증(RP)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망막에서 빛을 느끼는 세포층이 퇴행하면서 시야가 점차 좁아지다가 실명하게 되는 질환이었다. 그는 순간 충격에 휩싸였고 결혼 2~3개월만에 찾아온 질병은 그를 더욱 힘들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내 어머니와 아내, 그리고 이후에 태어난 예쁜 딸의 넘치는 사랑으로 중도장애인이 겪을 수 있는 고통들을 이겨냈다.

이후 그는 틴틴파이브 멤버들과 함께 음반을 발매하며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올해 2010년 1월에는 5집 ‘청춘’이라는 곡을 발표하고 소속사 월드투어 콘서트에도 참여하는 등 다시금 틴틴파이브로 노래하는 모습을 대중에게 보여주었다.

그는 요즘 한창 뮤지컬 연습에 여념이 없다. 연극과를 전공하여 방송활동중에도 늘 무대에 대한 동경이 있었는데 그 동안 연극이나 뮤지컬에 출연한 경험은 있지만 이번 작품은 장애를 입게 된 후 첫 작품인데다가 시각장애를 겪는 주인공을 연기해야 하기에 감회가 남다르다. 그는 무대 위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다이어트와 운동하는 모습을 TV프로그램을 통해 공개하기도 하였는데 그것은 장애인들을 위한 메시지를 담기 위해서였다.

좋은 몸이라는 건 근육질이나 날씬한 몸이 아닌 건강한 몸이라 생각하는 그는 상대적으로 움직이는 폭이 좁을 수 밖에 없는 시각장애인들이 조금 더 움직여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몸을 많이 움직이지 않다 보면 마음도 좁아지고 그것은 곧 스스로를 세상과 격리시킴을 초래할 수 있기에 1차적인 장애보다 더 슬픈 결과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자신을 통해 알게 되기를 바란다고.

“우리가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그것을 실천하는 삶은 못 살더라도 적어도 누군가를 미워하지 않는 삶이면 우리가 궁극적으로 이야기하는 세계평화가 되지 않을까요. 정치, 경제 모든 분야의 사람들이 서로 미워하지 않으면 되는데 생각이 다르다고 서로 미워하잖아요. 장애인들도 사실 몸이 불편한 것이지 마음은 불편하지 않아야 하는데 마음까지도 불편한 이유는 누군가가 나를 다르게 보기 때문인 거거든요. 너와 내가 똑같다. 이렇게 생각해 주면 마음은 늘 편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기 때문에 마음도 늘 외로운 것이거든요. 미워하지 않고 내가 아닌 남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는 삶을 우리 모두가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교육방송에서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던 그는 평소 한글에 대한 관심이 많아 현재 한글문화연대 운영위원으로서 한글사랑을 표현하고 있으며 한국생활안전연합 공동 홍보대사로 안전에 대한 의식도 심어주고 있다.

“뮤지컬 배우로서 살고자 하는 것과 에세이집 출간은 제 삶의 궁극적 목표이자 꿈이었습니다. 가장으로서 먹고 생활해야 하는 것에 대한 사명적인 것과도 연관이 있습니다만 꼭 예술가가 될 것이라던가 훌륭한 뮤지컬배우가 되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한 집안의 가장이 갖는 직업으로써 열심히 해나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글을 쓰고자 하는 것은 제 삶에 대한 기록인데 그 기록을 누군가와 나눈다는 것도 굉장히 매력적이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직접 만나서 교감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으니까 글을 한 번 써보고 싶습니다. 저의 생각이나 느낀 점들을 글로 쓰고 싶습니다. 글을 잘 쓴다 못 쓴다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작가로서 평가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저 낮에는 글을 쓰고 밤에는 공연하며 사는 것이 궁극적인 저의 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