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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윤성룡

이름, 직업, 장애 정보
이름 윤성룡
직업 전통공예가 (나전칠기)
장애 지체장애

윤성룡

-이 메 일: sl1946@hanmail.net

 

 

<활동분야>

  • 전통공예 (나전칠기)

 

<주요경력>

  • 1966 나전칠기 입문
  • 1973 나전칠기 공방 설립
  • 예담(윤성룡) 나전칠기연구실 운영
  • 한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
  • 한국현대미술협회 공예분과장
  • 사)한국장애인미술협회 공예분과장
  • 부산시 장애인 복지관 후원자 자원봉사
  • 한국장애인문화협회 후원자
  • 장기기증 및 후원자
  • 국가기술자격(나전칠기)

 

 

<전시경력>

  • 개인전 및 단체전 20회 이상

 

 

<수상경력>

  • 1999 전국 장애인 기능경기 대회 은상
  • 2007 노동부, KBS 주최 문화예술제 동상
  • 2007~2009 대한민국 공예품 경진대회 금상, 은상, 장려상
  • 2007~2009 대한민국 장애인 미술대전 우수상, 장려상(2회), 추천작가
  • 2008 노동부, KBS 주최 문화예술제 미술부문 대상(노동부장관상)
  • 2009 부산시 장애인 복지관 우수봉사자 선정
  • 2009 제39회 대한민국 공예품 경진 장려상
  • 2009 제4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미술부문 문체부장관상)

 

윤성룡은 1946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났다. 태어나자마자 척추결핵에 걸린 그는 치료법을 찾지 못하여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지만 6·25전쟁통에 그의 집에서 신세를 지던 노인의 도움으로 상처가 어느 정도 아물었고 열 살이 되던 해에 어머니 등에 업혀 처음으로 세상구경을 하며 초등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다.

하지만 어려운 집안형편으로 인해 학업을 곧 중단하여야 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를 보여왔는데 이를 지켜본 현 인간문화재 송방웅 선생으로부터 나전(자개)기술을 처음 배우게 되었다. 나전의 찬란하고 오묘한 빛에 매료된 그는 정신없이 기술을 배운 뒤, 자신만의 새로운 작품에 몰입하고자 부산에서 나전칠기 공방을 차리고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에 임했다.

그러나 1998년 공방에 불이 나게 되고 당시 가건물이라 미처 보험을 들지 못한 상태였기에 더 이상의 공방운영이 힘들어지자 그는 모든 것을 정리하고는 회사 관리직으로 취직을 하였다.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던 그는 2004년에 사고를 당해 좌안 망막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고 이후 2년 넘게 네 번의 수술을 받았으며, 장애등급 13급으로 중복장애를 입게 되었다.

악재에 악재가 겹쳐 힘든 나날을 보내던 중 그는 우연히 노동부, KBS 주최 문화 예술제에 관한 소식을 듣게 되고 ‘나를 죽인 것도 나전이었지만, 나를 살릴 것도 나전밖에는 없다’는 생각으로 다시 작품활동에 매진하였다. 마지막 기회라는 집념으로 만든 출품작이 예술제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되자 그는 자신의 손기술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을 회복하게 되었고 거듭 도전한 결과 2007년에는 미술부문 최고상인 대상(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어 난생 처음 중계방송(KBS 전국중계)과 문화탐방으로 해외 연수까지 다녀오는 영예를 누릴 수 있었다. 그는 이후에도 수차례 입상을 하고, 전시회를 열었다.

자개라고도 불리는 나전은 서양에서 찾아볼 수 없는 특수 공예기법으로써 청자와 함께 고려시대 공예문화를 상징하는 예술품으로 그 오묘한 빛의 신비로 중국 송나라, 원나라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였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도 통영에 12공방을 차릴 때 나전칠기를 포함시켰을 정도로 어느 미술품보다 화려한 효과를 내는 것이 바로 나전칠기 이다. 조개(전복)와 옻이라는 자연물로 평균 50회 이상의 공정을 거쳐야 하는 꼼꼼하고 복잡한 작업을 필요로 하는 고도의 전통기술이다. 96년 호암갤러리 주최 ‘대고려국보전’에서 한층 빛을 발했던 ‘나전모란당초문함’을 비롯해 유물로 15점 정도 있지만 대부분 외국에 있는 현실이다. 국제화, 세계화 시대에 미아가 되지 않으려면 우리 문화를 소중히 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나전칠기의 명맥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 미약하나마 그 선봉에 싶은 것이 윤성룡 그의 꿈이다.

 

<대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