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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예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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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심준구

이름, 직업, 장애 정보
이름 심준구
직업 방송인
장애 시각장애

심준구

-이 메 일: jj0505@kbuwel.or.kr

 

<활동분야>

  • 방송

 

<주요경력>

  • 사)한국자막방송기술협회 이사
  • 성문지역아동센터 운영위원
  • 고려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 자문위원
  •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경기도지부 자문위원
  • 제주도농아복지관 전문자문위원
  • 에이블 뉴스 2007 칼럼니스트
  • (주)한국스테노 기획실장
  • 서울시 생활행복도우미 120 다산콜센터 홍보대사
  • 경기도 청소년 상담센터 홍보대사
  • 한국시각장애인골프협회 홍보대사

 

 

<수상경력>

  • 2001 장애인정보화성공사례수기공모 은상
  • 2002 장애인기능경기지방(서울)대회 금상(1등)
  • 2002 장애인기능경기전국대회 금상(1등)
  • 2003 올해의 장애인상 대통령상
  • 좋은 TV프로그램 특별상/프로그램 제작상 (itv ‘함께하는 세상’)
  • 2004 (주)한국스테노 공로사원 표창
  • 2004 좋은 TV프로그램상 (itv ‘함께하는 세상’)
  • 2007 좋은 프로그램상 (KBS-3라디오 ‘심준구의 세상보기’)
  • 2008 KBS 외부진행자상
  • 2008 한국 PD 대상 라디오부문 진행자상
  • 2008 대통령 표창
  • 2009 KBS 바른 언어상 (MC 부문)

 

 

<주요방송>

  •  iTV 경인방송 ‘사랑릴레이 함께하는 세상’ 진행 (2003.6 ~ 2004.12)
  • KBS-3라디오 ‘함께하는 세상 만들기’ 칼럼 진행 (2005.1 ~ 2005.4)
  •  KBS 창사 78주년 특집 ‘내일은 푸른하늘’ 진행 (2005.3)
  • KBS-3라디오 ‘유지인의 음악편지’ - 2%를 채우는 나만의 연금술 (2006.3)
  • KBS-3라디오 ‘내일은 푸른하늘’ 25주년기념 특집 ‘희망콘서트 상생’ 진행
  • 극동방송 장애인의 달 특집 ‘심준구의 장애와 나’ (2006.4)
  • KBS-1TV KBS중계석 제2회 한빛예술단 정기연주회 KBS홀 공연 진행 (2006.12)
  • KBS-3라디오 함께하는 세상 만들기 ‘심준구의 세상사는 이야기’ (2005.5~2007.4)
  • 극동방송 ‘참 좋은 내친구’ 심준구의 사랑방 노크 (2007.2 ~ 2007.3)
  • 극동방송 ‘참 좋은 내친구’ 진행 (2007.3 ~ )
  • KBS-3라디오 ‘심준구의 세상보기’ 진행 (2007.3 ~ )
  • *열린세상보기로 프로그램명 변경, 심준구의 세상보기로 프로그램명 재변경 (2010.4.)
  •  MBC ESPN 연예인야구중계 해설 (2007.4)
  •  KBS-3라디오 특집기획 2부작 ‘우리도 자전거를 탄다’ 진행 (2007.10)
  • 극동방송 설특집 10시간 생방송 ‘고향가는 길’ 진행 (2008.2)
  • 극동방송 추석특집 생방송 진행 (2008.09.12)
  • KBS-1TV KBS중계석 제4회 한빛예술단 정기연주회 진행 (2008.11)
  • 극동방송 장애인의 날 특집 ‘세상과 만나는 우리들의 창’ 내레이션 (2010.4.20)
  • 극동방송 ‘참 좋은 내친구’ 진행(월 ~ 금, 매일 오후 3시05분 ~ 3시35분)
  • KBS-3라디오 ‘심준구의 세상보기’ 진행(매주 일요일 오후 4시 ~ 5시)

 

 

심준구는 초등학교 5~6학년 때 칠판글씨가 잘 보이지 않기 시작하여 주위 사람들을 잘 알아보지 못하였고 중학교에 진학할 무렵에는 책글씨와 시험지 글씨마저 보이지 않게 되었다. 눈에 좋다는 것마다 찾아보고 여러 병원을 다녀봤지만, 시력은 멈추지 않고 떨어져 20대 초반에 시각장애 1급 판정을 받았는데 현대 의학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망막색소변성증(RP)이 그 원인이었다.

시각장애로 인한 육체적·정신적 고통은 몇 마디 말, 한정된 글로 표현이 불가능할 정도였다.

학창시절 판서는 때마다 옆자리 친구에게 읽어주기를 부탁해야 했고, 선생님이 읽어주시는 소리를 들으며 시험 답안을 작성해야 했다. 대학 시절에는 시력이 더 떨어져서 교재 녹음 의뢰, 대필, 교수님들의 배려 등의 도움이 필요하였다.

집안 형편도 넉넉하지 않았다. 열 계단 이상을 내려가야 하는 연립주택 지하 단칸방에서 아버지, 어머니, 여동생과 함께 수시로 지나다니는 쥐들, 약을 뿌리면 부엌바닥에 수북이 쌓이는 바퀴벌레를 보며 어린 시절을 보내야 했던 그는 어머니의 깊은 사랑 말고는 어디를 봐도 암울하기만한 시절이었다고 그때를 회상한다. 그는 신앙을 갖게 되면서 장애와 인생의 고통에서 조금 자유롭게 되었다.

어려움 중에도 그 때마다 도움의 손길이 있었고, 좋은 분들이 곁에 있었기에 자신은 행운아라고 말하는 그는 고마운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늘 간직하고 있다.

“사랑하는 우리 가족, 칠판글씨를 일일이 읽어 주던 학창시절의 친구들, 성의를 다한 지원으로 세계 최초 국가자격 컴퓨터속기 자격증 취득을 가능케 한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한국CAS속기협회 관계자 분들, 올해의 장애인상에 저를 추천하신 금천구 공무원 최문영 님, 한국 장애인 최초의 지상파 TV MC로 발탁해 주신 홍종훈 감독님. 한국 시각장애인 최초의 라디오 토크프로그램 단독진행자로 이 보람 있는 일을 할 수 있게 해주신 KBS-3라디오의 정태덕 팀장님과 이정연 감독님, 그리고 방송 스텝들, 늘 한결 같이 따뜻하게 대해주시는 극동방송 가족들, 이 외에 많은 분들… 제한된 지면 탓에 모두 거명할 수 없는 것이 아쉽지만, 저를 있게 하신 많은 분들, 이 분들 모두가 저에게는 은인과 같은 분들이십니다.”

그는 세계 최초 장애인 국가자격 컴퓨터속기사(1998년 3급, 1999년 1급 취득)이자 한국 장애인 최초 지상파 TV MC (iTV경인방송 2003.6 ~ 2004.12), 한국 시각장애인 최초 라디오 토크프로그램 단독 MC (2007.3 ~ 현재) 등 ‘최초’라는 수식어가 늘 그의 이름 앞에 따라다니는데 현재도 다양한 일들을 시도하고 후배 장애인들이 나아갈 수 있는 선택의 길을 넓혀주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