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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예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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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마태식

이름, 직업, 장애 정보
이름 마태식
직업 시사만화가
장애 지체장애

 

마태식

-이 메 일: thecartoon@naver.com

 

 

<활동분야>

  • 시사만화
  • 논설/ 취재 ( 언론 )
  • 인권운동

 

<주요경력>

  • 1984 제4회 오이타 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한국 국가대표 선수
  • 2003 대구광역시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인장 심사위원
  • 2006~2009 세상 밟기 ‘장애일기’ 연재
  • 現 시사만화가, 인권운동가
  • 더타임스 논설위원/기자
  • 한국민들레장애인문인협회 이사
  • 선교지 「동일」 ‘감초 집사님’ 연재중(1997 ~ )
  • 재활의 선봉 ‘뚝심이’ 연재중(1997 ~ )
  • 월간 「팔공메아리」 ‘Ms 메아리’ 연재중(1998 ~ )

 

 

<수상경력>

  • 1984 선데이 서울 지상전 최우수상
  • 1999 제1회 전국 장애인 만화페스티벌 (카툰) 대상
  • 2003 제5회 장애인 창작만화 (극화) 서울시장상
  • 2004 대구시장 표창장

 

시사만화가 마태식은 어린 시절 소아마비를 앓아 1급 지체장애인이 되었다. 10대 초반 그는 부친이 구해온 미국신문 만화를 보며 예술의 세계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어린 학생으로서 내용 해석은 어려웠지만, 대부분 그림 자체로 그 뜻을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사회풍자 만화였다. 이후 박기준 화백이 펴낸 만화작법 만화이론서를 보면서 만화에 대한 기본을 터득하였다.

1980년, 선데이 서울 주간지에 그의 첫 작품이 실리면서 본격 만화가로서의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는 이후로 다수의 전국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세상에 이름을 알렸고 현재는 시사만화가로서 활동중이다.

‘마태식’ 그의 이름 앞에는 다양한 수식어가 따라붙는데 인권운동가에서 시사만화가와 인터넷 신문 논설위원, 기자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활동중이다. 특히 직접 휠체어를 타고 공공시설이나 관공서 등을 찾아다니며 장애인들의 이용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체크하고 문제점이 발견되면 관계자를 만나 시설 개선 당위성을 설명하고 모두에게 편리한 시설이 되도록 요구하는 인권운동가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가 늘 장애인편에서만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그가 원하는 것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분 짓지 않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이다. 한 예로 장애인전용 엘리베이터와 화장실이 있는데 그것을 장애인들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비장애인들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함께 그런 좋은 것들을 만들어 가자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실제로 KTX 고속열차의 장애인 화장실은 이용자 90%가 비장애인들이다)

또한, 장애인 스스로도 자신이 어떤 장애가 있더라도 우선 작은 것부터라도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해야 한다고 말하는 그는 사회에서 당장에 장애인이 지나가기 힘든 곳이라고 포기한다면 어떻게 우리의 어려움을 이 사회에 알리고 시설 개선이나 법 개정을 이룰 수 있겠냐며 장애인 각자가 함께 이 일에 동참할 때 더 빨리 시설과 제도가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개선을 위해 공공시설의 관계자와의 대화에서는 언성을 높이지 말고 장애인 한 사람이 다른 모든 장애인들을 대표할 수도 있다는 마인드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좋은 점을 상대방에게 이해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활발한 성격만큼 국내외 친구들도 많은데 그가 영어와 일본어 2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이유에도 서로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만남을 통해서이다. 물론 별도로 공부를 하지만 5대륙의 원어민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회화실력이 향상됐다는 그는 앞으로 5개국어에 도전해 볼 생각이다.

그가 아직 이루지 못한 꿈 중에는 혼자서 세계여행하는 것이 있다. 우리 사회에는 흔히 장애인이면서 어떻게,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다. 아무런 도움자 없이 혼자서 휠체어를 타고 여러 나라를 가보는 것(배낭여행)이 그의 목표인데 지금은 바쁜 일정과 경비문제로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꼭 이루고픈 꿈이다.

그는 국가나 사회에서 항상 혜택 받는 사람만 혜택을 받고 정작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은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앞으로는 우리 장애인들이 동등하게 대우받으며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고 자기의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는 멋진 세상이 오기를 바라고 있다.

 

<대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