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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예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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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예술] 길별은

이름, 직업, 장애 정보
이름 길별은
직업 배우
장애 뇌병변 장애

 

길별은

-직 업: 배우

-장 애: 뇌병변 장애

-이 메 일: moviemad19@gmail.com

-홈페이지: www.cyworld.com/moviemad

 

 

<활동분야>

  • 연극
  • 뮤지컬
  • 영화
  • 방송

 

<주요경력>

[연극&뮤지컬&공연]

  • 2004 서울예술단 객원배우 ‘크리스마스 캐럴’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 2005 퓨전타악팀 ‘카터’ 공연
  • 2005 퍼포먼스 ‘마음에서 몸짓으로’ 외 다수
  • 2005 극단 어우름 창단 공연 더불어공연 (대학로 사다리극장)
  • 2005 ‘코카시아의 백묵원’ (국립극장 별오름)
  • 2006 ‘통장아 사랑해’ (찾아가는 공연)
  • 2006 ‘우리 마을’ (예술마당)
  • 2006 서울예술단 객원배우 ‘크리스마스 캐럴’ (창동 열린극장)
  • 2007 댄스컬 ‘블랙코미디 쑈룸’ (드라마센터)
  • 2008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초청작 ‘낙원을 꿈꾸다’(국립극장 하늘극장)
  • 2008 4회 나눔 연극제 ‘쓰리컬러’ (국립극장 별오름)
  • 2008 서울예술단 객원배우 ‘크리스마스 캐럴’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 2009 아카펠라뮤지컬 ‘슈퍼스타’ (성암아트센터)
  • 2009 세미뮤지컬 ‘날개없는 천사들’ (추테아르테)
  • 2010 세미뮤지컬 ‘날개없는 천사들’ (노원문화예술회관)
  • 세미뮤지컬 ‘날개없는 천사들’ 지방 순회
  • 2011 ‘뻔뻔한 삼총사’ (의정부 예술의 전당)
  • 2011 SBS 특집드라마 ‘유쾌한 삼총사’

 

[영화]

  • 1991 단편영화 ‘비디오에 갇힌 아이들’ 시나리오 및 연기 감독
  • 2005 단편영화 ‘12월’ 출연
  • 2005 단편영화 ‘작심삼일’ 출연
  • 2005 단편영화 ‘지하철’ 출연
  • 2006 단편영화 ‘위험했지만 뜻 깊은 여행’ 출연
  • 2006 단편영화 ‘아이엠 독’ 출연 (기독교영화제 개막작)
  • 2007 단편영화 ‘기다립니다’ 출연
  • 2010 단편영화 ‘연(緣)’ 출연
  • 2010 장편영화 ‘독짓는 늙은이’ 출연
  • 2012 장편영화 ‘백년사는 하루살이’ 출연
  • 外 공익광고 ‘소외된 사람들’ 출연(2007)
  • 엠바이어 기업 홍보(2009)
  • 공익광고 보건복지부장애인연금 편 출연(2011)

 

 

<수상경력>

  • 2012 대한민국 장애인 문화예술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배우 길별은은 누구 못지 않은 끼와 열정으로 작품에 임해 온 베테랑 연기자이다. 지금껏 연극, 뮤지컬, 방송 등을 통해 연기력을 선보여 왔는데 그의 배우 인생에는 처음 보았던 애니메이션 영화의 영향이 크다.

어린 시절 엄마 등에 업혀 처음으로 ‘원더공주’라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았던 그는 처음 보는 세상에 넋을 잃고 말았다. 그 자극은 언젠가 영화 속에 등장하는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는 것으로 이어졌고 그것은 이내 꿈이라는 단어가 되어 그를 움직였다.

그가 처음으로 무대에 선 것은 1993년 한국밀알선교단과 3년간 함께 한 수화연극 무대였다. 지금껏 많은 사랑과 도움을 받은 만큼 남들에게 베풀고 싶었던 그는 문득 수화 교육 공문을 보게 되었다.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있었기에 아이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수화를 배우기 시작하여 수화 통역반을 수료한 그는 수화뮤지컬 공연도 하였는데 그것이 첫 작품이었다.

한국문학예술대학 영화과에 입학하여 본격적으로 꿈을 향해 나아가려 했지만 학업을 중도에 그만두고 학원에서 발달장애 아이들을 가르치며 애니메이션 공부를 하였다. 그러던 중 서울예술단 배우 모집 공고를 보게 되었는데 그 날이 마침 오디션 하루 전 날이었다. 그는 서둘러 사무실에 찾아갔고 지원서를 내밀었다.

그는 오디션에 당당히 합격할 수 있었다. 당시 다섯 명의 배우를 뽑는 오디션이었는데 합격전화를 받은 순간 그는 날아갈 듯이 기뻤다. 그렇게 서울예술단 객원배우로 2004년 ‘크리스마스 캐럴’이라는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이력을 쌓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다음 해 2005년에는 극단 열린세상의 ‘코카시아 백묵원’ 배우모집 오디션에도 합격하여 이후 많은 작품에 출연하게 되었다.

그가 지금의 자리에 서기까지는 많은 사람들의 도움도 있었지만 늘 밝은 생각으로 자신의 장애를 개성으로 생각하는 그의 사고방식이 오랜 배우생활의 중심이 되었다.

그는 늘 직접 기획사에 이력서와 프로필을 보냈다. 누군가 자신을 찾아주기를 바라고만 있지 않고 스스로를 알린 것이다. 현재 소속되어 있는 (주)디앤지스타 기획사와의 인연도 그의 이력서를 본 대표가 전화를 주어 이루어졌다. 당시 면접형식의 인터뷰를 하고 1년 동안 연습생으로 훈련하고 공부하여 더 단단한 스스로를 만들자 다짐했던 그는 그런 과정 속에서 영화와 방송에도 출연하고 차곡차곡 예비배우 길별은의 삶을 살아왔다.

“영화과 면접 당시 저의 몸상태를 본 한 교수님이 어떻게 지원했냐 물으셨고 저는 일반인들이 꾸는 꿈이나 저같이 장애인들이 꾸는 꿈이나 같다고 말을 했습니다. 아직 저 자신을 배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배우를 꿈으로 삼는 그런 단계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후에 제가 죽거든 ‘배우의 꿈을 꾸다 간 사람’이라고 묘비명을 적어달라 유언을 남길 생각입니다. 저에게 장애란 단점이나 불행이 아닌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저 스스로를 장애인이라 생각해 본 적이 없으니까요.”

분야를 가리지 않고 주어지는 일은 뭐든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이지만 궁극적인 꿈은 영화배우이다. 레드카펫을 밟으며 칸 영화제에 참석하는 자신의 모습을 늘 상상하고는 한다. 그는 자신의 꿈이 결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불가능이란 포기하는 사람들의 변명이라 생각하는 그는 긍정적인 생각이 긍정적인 일들을 만들어낸다고 생각하여 늘 그런 마음을 잃지 않으려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