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회원메뉴 바로가기 네비게이션 바로가기 분문 바로가기

장애예술인

HOME > E 사람 > 장애예술인

[미술] 백종환

이름, 직업, 장애 정보
이름 백종환
직업 화가
장애 척추장애

-이 름: 백종환

-직 업: 화가

-장 애: 척추장애

 

 

<활동분야>

•서양화가

 

 

<학력>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대학원 졸업

 

 

<주요경력>

•국립강릉대학 산업미술과 강사 역임.

•시립 목동청소년회관 강사 역임.

•현, 홍익도예작가 회원.

•현, 한국미술협회 여주지부 회원

•어우재 미술관 관장 외

 

개인전

| 제1회 개인전,서울갤러리(서울).1990 | 제2회 개인전,토도랑.1993(서울) | 제3회 개인전,갤러리아트크럽21.1995(서울) | 제4회 개인전,갤러리그림시13초대전.1995(수원) | 제5회 개인전,갤러리서호.2000(서울) | 제6회 개인전,경향갤러리.2007(서울) | 제7회 개인전,어우재미술관.2010(여주) | 제8회 개인전,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012(서울) | 제9회 개인전,미추홀도서관부설갤러리, 2012(인천광역시) | 제10회 개인전,수갤러리, 2013(서울)

 

단체전 및 아트페어

| The Toronto International Art Fair 2014, Toronto, Canada | GIAT 광화문국제아트페어, 2014(서울) | 10 cm 의 작은 도예전,갤러리아트클럽21.(서울) | 10 cm 의 작은도예교류전,미국볼티모아 Tow Son University | 2013년 장애인 희망축제 서양화 부분 최우수상 수상 | 2013년 대한민국 장애인미술대전 서양화 부분 특선 | 한국미술대전,한국디자인포장센터 | 서울미술제특선,한국디자인포장센터 | 동아공예대전,백악미술관 | 서울신문사 현대도예대전(86~87),서울프레스센터 | 한.일 대학 디자인교류전 출품,홍익대학교 박물관 | 강릉대학교 교수미전,강릉대학교 아트홀 | 한국미술가 협회전,과천 국립현대미술관 | 미국 LOS ANGELES 문화원 초대전 외 단체전 80여 회.

 

 

 

○ 관한리 동막골 이야기

백 작가는 구운 흙과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면서 공예적 요소를 배제하고 순수회화를 추구하고 붉은 옹기 점토나 백토를 구운 다음 한지를 덮어 질감과 흙에서 배어나오는 자연의 색조 위에 채색한다.

쉰이 넘어 독신생활을 끝내고 얻은 딸아이와 들을 거닐며 영감을 얻곤 하는데, 아이와 자연이 주는 영감은 맑고 영롱하다.

어머니의 따뜻한 체온을 브라운 파스텔 색조로 받아내고 평생을 인내하며 부대낄 수 밖에 없는 장애(지체3급)의 현실을 작가는 끓는 에너지 폭발로 표현되는 붉은 원색으로 정제된 혼을 발산하고 있다.

 

○ 작가의 유년시절

유년시절 갖게 된 척추장애로 인해 외부세계와의 괴리로 자연과 대화하고 그 안에서 안식을 찾아 그림에 입문하게 된다.

작가는 1955년 전후 세대로 태어나 59년 동안 태초의 자연환경과 아날로그 시대를 걸쳐 디지털 시대에 이르기까지의 감성을 원시의 자연미로 환원 작업을 추구한다.

그의 작품은 유유자적하게 영산강이 흐르는 영산포에서 태어나 강물의 유선미와 호남평야에서 오는 자연의 색채, 산맥의 흐름에 크게 영향을 받아 반추상으로 이미지화되어 나타난다.

청소년기에 일찌감치 경험하게 되는 평면그림의 한계를 벗어나 새로운 곳에서 모티브를 찾고자 홍익대학미술대학을 진학하면서 흙의 물성을 찾을 수 있는 도예과를 선택한다.

흙의 질감이나 물성을 연구하고 도자가마에서 변화되는 흙의 색감과 질감을 회화로 접목하는 과정을 연구하면서 대학원 졸업 작품 때 캔버스 안에 유화물감과 가마 불과 점토의 변화된 아름다움을 작품으로 완성시켜 국내 처음으로 캔버스형 도자벽화를 전시하게 된다.

 

○ 국내 최초로‘흙 그림전’공식발표

1990년 제1회 흙그림전, 즉 서울갤러리에서 흙의 아름다움을 회화로 접목시킨 캔버스형 도자벽화전이 공식적으로 국내 최초로 발표된다.

기존의 도자벽화가 고정되어 이동할 수 없는 단점과 과도한 무게에 의한 위험성, 그리고 제한된 표현성 등을 작가는 회화로 접목 발전시키며 이동이 자유로운 회화 도자벽화를 내놓으며 새로운 장르를 형성했다.

 

○‘가지 않는 길’을 가는 작가

그 후 20여년 지속되고 있는 그의 화법의 변화에서는 동양화나 서양화에서 느낄 수 없는 재료의 질감, 원초적인 자연의 느낌을 좀 더 회화화하여 흙그림으로 진화시키고 있다.

작가의 좌우명처럼‘가지 않는 길’을 가고자 하는 그는 서울 아뜰리에 시대를 마감하고 경기도 여주로 1992년 작업실을 옮긴다.

비포장의 흙먼지가 날리고 우리 주변에서 사라진 수많은 동물들이 찾아드는 자연 속에서 사유하며 창작되는 그의 작품은 좀 더 따뜻하고 인간 내면의 생각을 화폭에 담고 있다.

 

○ 새로운 전환기

2005년 새로 마련한 현재의 어우실 작업실에 정착하면서 그는 새로운 전환기를 맞는다.“가지 않는 길을 가고 있지만 제가 밟는 발자국이 또 다른 사람들에게 편한 길라잡이가 되었으면 한다.”고 작가는 말한다.

백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새로운 창작메시지를 전하고 비장애우와 장애우들에게 청량한 힐링과 강한 에너지를 보여주고 싶어 한다.

(출처 : KBn 대한방송_백종환의 ‘여주 관한리 동막골 이야기’ 김동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