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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예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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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여명효

이름, 직업, 장애 정보
이름 여명효
직업 학생
장애 자폐성장애

 

여명효

 

-직 업: 학생

 

-장 애: 자폐성장애

 

-이 메 일: sky33260@naver.com

 

 

<활동분야>

•첼로 연주

 

 

<학력>

•2016년 고등학교 3학년(2016년)

•2014년~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주요경력>

•뷰티플하모니 콘서트 협연(성남아트홀 세종체임버홀)

•장애청소년 뽀꼬아뽀꼬 음악회 독주(코엑스 오디토리움)

•성남교육청 친구사랑음악회 독주(계원예고 벽강홀)

•장애주간기념음악회 독주(지구촌교회 본당)

•사랑나눔위캔 송년음악회 협연(예술의전당 IBK홀)

•사랑의 음악회 독주(SK케미컬 그리움홀)

•푸르메재단어린이 음악회 독주(종로 푸르메재단)

•스페셜올림픽 호스트타운음악회(가평 필그림)독주 협연

•장애예술타운 환영음악회 독주(고양 아람누리 하이든홀)

 

 

<수상경력>

•제1회 아트드림콩쿠르 초등현악(대상없는 우수상)

•군포의왕교육청 학생예능대회(중등부 최우수상)

•제25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전체대상 보건복지부장관상)

•제5회 TJB 학생음악콩쿠르(대상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제1회 기적의오디션 중ᆞ고등부(최우수상 나사렛총장상)

 





 

 

여명효는 자폐성장애1급으로 세상을 만났습니다.

열 살이 지나도록 말도 못하고 의사표현도 못하는 아이를 보며 부모인 저희들은 죽기전에 배고프다, 아프다, 고맙습니다 딱 세 마디를 가르쳐놓고 죽는 게 소원이었습니다.

아기때부터 혼자서 듣고 치는 피아노연주가 놀랍도록 정확하여 명효를 가르쳐줄 선생님을 찾았지만 한자리에 단 1분도 가만있지 못하는 아이를 가르쳐줄 선생님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사랑이 많으신 한 선생님의 도움으로 정식으로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나이가 6세였습니다.

뛰어난 기억력과 IQ 120 진단을 받은 아이는 2년 만에 체르니40번을 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권유로 다른 악기도 배워보기로 하고 첼로를 접한 나이가 초등학교 4학년 겨울이었습니다.

첼로를 배운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을 초등 5학년때 일반영재발굴콩쿠르에서 대상없는 우수상을 초등현악에서 명효 혼자 수상하며 장애참가자가 비장애참가자들을 따돌리고 높은 점수로 수상하였다고 심사위원들과 많은 사람들의 격려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명효는 첼로도 좋아하고 학교공부도 뛰어났지만 자폐성장애를 가진 아이가 공부를 해도 좋은 학교를 나와도 훗날 직업으로 연결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여 항상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머무는 무대를 아이에게 만들어 주기로 결심하고 열심히 노력하였습니다.

중1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에서 성인들과 경계가 없는 대회였지만 음악ᆞ미술ᆞ사진ᆞ문학 전체통틀어 대상을 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였고 그해 가을에는 대전 JTB방송국에서 열리는 청소년음악콩쿠르에서도 대상을 받아 과학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중2때는 나사렛대학이 후원한 기적의 오디션에 출전하여 중ᆞ고등부 관현악 전체 1등을 하며 나사렛 총장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기적과도 같은 일들이지만 너무 어린 나이에 각종대회를 치룬 뒤라 실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기로 결정하고 중3때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 영재원을 도전하기로 하고 1년을 최선을 다한 결과 합격자 명단에 명효의 이름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영재원은 1년과정이며 해마다 재시험을 치러야 하지만 노력형인 명효는 해마다 재시험에 통과하였고 이제 고3 마지막 영재원 시험을 통과하여 대학입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또한 첼로를 시작하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고 많은 도움을 받은 그 사랑을 다시 세상으로 흘려보내고 싶어 명효의 아주 작은 달란트이지만 함께 나누기를 바라며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두 번 동대문지역노숙인과 쪽방촌에 연주봉사를 다닌 지 6년이 넘었습니다.

명효의 연주비용으로 여름엔 쪽방어른들께 삼겹살을  겨울엔 설날떡국을 드리고 연주도 함께 하고 6년이라는 시간을 훌쩍 넘기고 나니 저희가 가는 그달엔 일부러 찾아와 주시는 노숙인도 생길정도로 그들의 삶에 조그만 꽃을 피웁니다. 이렇게 명효의 음악의 꽃이 민들레 홀씨처럼 따뜻하게 세상으로 퍼져나가길 바랍니다.

장애인이라서 열외되고 장애인은 그냥 부족할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장애음악가로서 늘 도전하며 새로운 무대를 개척하고 같은 형편에 처한 장애가족들에게도 비장애인들도 명효의 삶을보며 명효의 피나는 노력을 보며 도전할 수 있음을 그리고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는 희망의 전도사이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