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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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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장애인예술을 이끌어온 예술인을 만나다
파스칼 뒤켄(벨기에)

이름, 직업, 장애 정보
이름 파스칼 뒤켄(벨기에)
직업 배우
장애 지체장애

 


파스칼 뒤켄(Pascal Duquenne) 벨기에, 배우

벨기에 1970 ~ (만43세)


잘 나가는 세일즈맨 해리의 차에 어느 날 생면부지의 청년이 무단승차한다. "나…나…나, 다운증후군이다."라고 소개하며 오르는 조르주. 영화 <제8요일>의 한 장면이다.
  그 다운증후군 역에 감독 자코 반 도마엘이 파스칼 뒤켄을 캐스팅한 이유는 "다운증후군 역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건 다운증후군"이라는 것이었다.
  그는 연극무대에서 활동하던 뒤켄을 불러들였고, 이 시도는 성공하여 영화는 서로 다른 세계에 속한 두 남자가 서로의 세계를 이해하고 인정하며 행복을 발견하는 과정을 지극히 선량하게 그려내 세일즈맨 헤리역의 다니엘 오퇴유와 다운증후군 연극배우 파스칼 뒤켄이 나란히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게 하였다.
  다운증후군의 장애인이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는 사실은 실로 놀라운 사실이다.  우리의 현실에서는 어디 생각이나 할 수 있는 일인가! 시상식 직후 기자회견에서 뒤켄은 선배 배우이자 통역자가 돼버린 다니엘 오퇴유의 어깨에 고개를 비스듬히 기대고 기쁨에 들뜬 소리로 말했다고 한다.
  "매우…매우… 기쁘다.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