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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셀마 라게를뢰프 |
| 직업 | 문학가 |
| 장애 | 지체장애 |
첫 여성 노벨문학상 수상자 셀마 라게를뢰프
1858년 스웨덴 베름란드주에서 출생한 라게를뢰프는 명문인 모르바카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다리의 장애 때문에 집에서 가정교사를 두고 교육을 받았다.
퇴역군인으로 문학 애호가인 아버지, 애정 깊은 어머니, 향토의 전설에 밝은 할머니와의 사이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대하며 자란 그녀는 일찍부터 문학에 친숙하였다.
그러나 파산으로 집안 사정이 어려워져 24세에 여자고등사범학교에 입학하고, 졸업 후에는 초등학교 교원을 하면서 창작에 전념하던 그녀가 향토의 전설에서 취재한 「예스타 베를링 이야기」가 부인잡지 <이둔>의 현상모집에 입선함으로써, 일약 문단의 총아로 데뷔하였다.
그녀의 작품 주제는 주로 향토에서 전승되는 민간설화나 초자연적인 일에서 영감을 얻은 것들이었는데, 특히 향토의 전통 있는 광산이나 농원이 근대 산업주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망해가는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그녀가 출생한 모르바카 집안의 농원이 남의 손으로 넘어가는 비운을 그린 작품이 바로 <예스타 베를링 이야기>이다.
단편집 <보이지 않는 굴레> , <안티크리스트의 기적>, 중편 <지주이야기>, 대작인 <예루살렘> 등을 잇달아 발표하였다. 그녀의 작품에는 어느 것에나 모성적인 선의와 사랑으로 가득 차고, 현실과 꿈이 섞여 있어 감미로운 환상 세계를 펼쳐내고 있다.
스웨덴 교육계의 의뢰를 받아 초등학교 아동의 부독본용으로 집필한 <닐스의 모험>은 조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전설을 어린이들에게 알리는 작품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사람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으며 이 작품으로 웁살라대학교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1909년에는 여성 최초의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1914년에는 여성으로서 최초의 스웨덴 아카데미 회원이 되었다.
1차 세계대전에서 큰 충격을 받았던 라게를뢰프는 2차대전이 발발하자 독일에 있던 유대인예술가를 구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 자신의 노벨상 수상메달을 기증하기도 하며 사회 활동도 활발히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