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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김명희

이름, 직업, 장애 정보
이름 김명희
직업 시인
장애 지체장애

김명희

 

-직 업: 시인

-장 애: 지체장애

-이 메 일: eung2616@hanmail.net

 

<활동분야>

 

<수상경력>

  • 2006년 「솟대문학」 추천완료(시)
  • 2007년 제16회 구상솟대문학상 신인상(시)
  • 2012년 시집 <이슬의 말> 출간
  • 2014년 안동 이육사 시낭송대회 장려상
  • 2016년 포항 청포도문화축제 시낭송 우수상
  • 2017년 경북장애인기능경기대회 그림 부문 은상

 

<저서>

  • 시집 - 2012 「이슬의 말」발간

 

 

“평소 책읽기는 좋아했지만 글을 쓰는 일이란 특별한 재능이 있는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곧 문학에 몸 담는 일은 재능이 아니라 노력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야 불가능에 도전했던 저의 무모함을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지금은 하고 있는 일만으로도 벅차 다른 곳으로 눈 돌릴 틈이 없지만 어린이의 마음을 담은 맑고 순수한 이야기를 한 번 써보고 싶습니다. 동화작가로서의 새 삶을 꿈꿉니다.”

 

김명희는 초등학교 6학년 무렵, 허리통증과 한쪽으로 기우는 걸음걸이가 척추에 생긴 종양 탓이라는 말을 듣고 수술을 받았지만 수술 후 휠체어를 타게 되었다. 그리고 더 이상 학교를 다니기 힘들어지자 그만두게 되었는데 그 때가 중학교 2학년이었다.

이후 그녀는 좋아하던 책을 더욱 가까이하며 지냈고, 그런 가운데 무언가를 쓰면서 마음 한켠에 자리한 슬픔과 그리움을 잠재울 수 있었다.

매일 아침 성경을 읽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습작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하는 그녀는 덧칠할 줄 모르는 이들이 그렇듯 등단 계기도 소박했다. 어느 날 뜰 앞 뜨거운 태양 아래 어여쁘게 피어있는 키 작은 채송화를 보고 감탄하여 쓴 것을 계간 「솟대문학」으로 보내 본 것이 덜컥 실린 것이다.

몸이 아픈 이후로 문 밖을 나서는 일을 거의 해보지 못했던 그녀는 2007년 구상솟대문학상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먼 여행길을 달려 보았다.

그녀는 2006년에 계간 「솟대문학」의 추천완료를 받고 이어서 2007년 제16회 구상솟대문학 신인상을 수상했다.

 

 

 

<대표작>

 

       채송화

 

                       김명희

 

낮은 곳에서 수줍게 웃는

너의 모습 정다워라

뜨거운 햇살 아래

밝은 웃음 간직하고

겸손히 살고 있구나

발 끝에 채여도 밟히지 않고

비굴하지 않으며

한 목숨 꿋꿋이

아름답게 살아가려는

키 작은 채송화

 

 

 

   소나기

 

                    김명희

 

갑자기 어두워지는 하늘

빛을 덮고

흰구름을 삼켜 버린다

 

타들어가는 대지에 쏟아지는 빗줄기

죽을 듯 숨 넘어가던

푸른 목숨들

생기를 되찾고 일어선다

 

어느 날 밀려 온 맑은 날의 검은 그림자

먹구름 같은 불행도

이와같이 축복이 될 수 있을까

 

 

 

 

          아침

 

                         김명희

 

어둠을 밟고 밤을 건너

문밖에 섰다

밝음을 노래하는 명랑한 새

간밤의 술픔을 햇살로 닦으며

활짝 웃는 꽃잎

무덤처럼 고요한 침묵을 깨고

소리로 일어나 눈을 비빈다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영원히

빛을 뿌린다

기쁨을 뿌린다

 

 

        

   그대의 눈물

 

                    김명희

 

그대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것은

호수같은 눈동자

우물속보다 깊은

말없는 언어

그대를 기억하면

떠오르는 것은

두눈 속에 맺힌 이슬방울

북보다 더 큰 울림을 주는

소리없는 말

나만이 읽고 들을 수 있는

당신의 언어

그리운 그대여

나는 그대가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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