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E 예술회관 > 도서관
세상 사니까 살아집디다
천병은/천우/15,000원
스무 살에 녹내장으로 실명한 저자는 월간 『신춘문 예』 등단 후 꾸준한 집필활동으로 다수 공모전에서 수상, 장편소설집 2권을 출간하였다.
‘돌이켜보면 가슴 문드러지게 그리움이 많다.
그리고 또 그만큼의 아픔도 있다.
때론 글쓰기에 몰입하다 보면 나 아닌 다른 누군가의 삶을 그리고 있지 않나 하는 착각에 빠져들기도 했다.
나이테 틈바구니 곳곳에 쑤셔박혀 있는 내 나름의 삶 흔적들을 되짚어 보노라니,
좁은 수로로 빨려들어가는 물줄기처럼 향수의 수레바퀴가 빠른 속도로 그때를 향해 나를 실어날라다 주기도 했다.’
-닫는 글 중에서
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