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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리는 동그라미
미영순/(사)한국저시력인연합회/10,000원
저자가 열일곱 살 때 의사가 실명의 가능성에 대해 말해 주며 마치 자신의 잘못이기라도 한 듯 미안해하며 한국에도 헬렌 켈러가 하나 나온다면 나쁠 것 없지 않겠냐고 하였다. 실명은 가능에서 현실로 자리를 바꾸었다.
저자는 칠순을 기념하는 문집인 이 책 머리말에서 ‘동그라미를 그리려면 처음 떠났던 제자리로 돌아와야만 비로소 마감된다. ‘완성’이란 이름을 붙여도 좋은. 내가 그리고 있는 동그라미 -비뚤고 찌그러지긴 했어도- 그 궤적을 더듬노라면 내 생명을 있게 한 그 많고 많은 이들께 빚을 남기진 않았는지 알아챌 수 있지 않을까?’라고 밝히고 있다.
차례
1장 그려진 흔적
2장 통일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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