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솟대평론 > 시터
봄을 맞이하듯이
- 고 정 아-
꽃들의 축제를 보며
또 한번의 봄을 맞이할 수 있는것은
삶의 축복
환하게 웃으며
피어나는 꽃들을 보며
겨우내 웅크리고 있었던
내 마음도 환하게 피어나네
봄햇살 속에 떠오르는
바로 어제같은 어련한 지난날들
삶이란
기차를 타고 가며
지나가는 풍경을 보는 것처럼
아주 짧은 순간들인지도 모르지
살아가는 동안에
시련과 어려움이 없을 순 없겠지만
봄을 맞이하듯이
하루하루를
설레임과 희망으로 살아갈 수 있다면 좋겠네.
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