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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무거움이 가을비에 씻겨 내려가면 새벽 길, 나는 그 틈을 걷는다.
낮의 소음은 사라지고 빈 공간 속 마음은 또렷해진다.
잃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품는다.
가을비가 옷깃을 적시고 바람이 스쳐 지나가듯 계절은 흘러가지만 그 흔적은 여백이 되어 다시 이야기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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