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장애인문화예술축제 리날레 조직위원회 출범식 참석자들.

장애예술인들의 문화소통의 장 2016 장애인문화예술 축제 ‘리날레’ 조직위원회 출범식이 5일 동숭동 이음센터에서 열렸다.

리날레는 영어로 다시라는 의미를 가진 'RE'와 함께 날아보자는 의미를 가진 순수 우리말 ‘날래?’를 합한 말로 장애인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다시 날아오르자는 뜻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사회자의 개식선언과 함께 조직위원회(명예대회장, 대회장, 후원회장, 조직위원장) 위촉장과 홍보대사 위촉장이 수여됐다.

또한 리날레 방귀희 대회장, 리날레 홍이석 조직위원장,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신종호 이사장, 박시연 아나운서 등 내빈들이 참석해 출범식 자리를 빛냈다.

  ▲ (왼쪽부터) 조직위원회로 위촉된 리날레 방귀희 대회장과 홍이석 조직위원장.  

▲ (왼쪽부터) 조직위원회로 위촉된 리날레 방귀희 대회장과 홍이석 조직위원장.

뒤이어 한빛예술단 이아름 학생은 아름다운 목소리와 장애예술인으로서 희망을 전하는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조직위원회 출범식 축하를 전한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신종호 이사장은 “전국에 있는 수많은 장애예술인들이 축제를 통해 예술적 감각을 선보이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장애예술인 축제가 될 이번 행사는 단순히 장애인만을 위하 축제가 아닌 비장애인과 소통하고 이어줄 수 있는 하나의 다리 역할하는 화합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 리날레 조직위원회는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시각장애인 가수 이아름 양.  
▲ 시각장애인 가수 이아름 양.

홍 조직위원장은 “오늘 리날레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시작으로 축제 홍보와 관람객 홍보에 적극 임할 것이다. 리날레 축제 신문을 발행해 장애예술 콘텐츠를 오프라인에 포괄적으로 홍보하고 지하철, 거리, 공원 등의 장소에도 홍보를 집중적으로 할 예정이다. 누구나 관람하고 즐길 수 있는 장애예술인들의 거리 축제로 만들 예정.”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한편 ‘장애예술로 다시 날아오르다’라는 표어를 내건 이번 리날레 본 축제는 다음달 23일~26일까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