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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및 행사] 2016.12_‘제26회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 수상자 발표
emiji 조회수:2478 211.193.40.173
2016-12-21 12:34:00

 

‘제26회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 수상자 발표

운문부 대상 황신애씨 등 총 20명…내년 1월5일 시상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6-12-20 11:24:12
  에이블포토로 보기 ‘제26회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 대상 운문부 황신애씨, 산문부 제삼열씨.ⓒ한국장애예술인협회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예술인협회가 주관하는 ‘제26회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 대상으로 운문황신애씨와 산문제삼열씨가 각각 선정됐다.

제26회 문학상 응모작은 총 299편(운문 206편, 산문 93편)이 접수됐으며, 이 중에서 총 20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대상 상금 500만 원을 비롯해 총 2500만 원의 상금이 수상자들에게 돌아간다.

시 ‘책상의 한(恨)’으로 운문부 대상 수상자 황신애(52세, 여) 씨는 2004년 다발성경화증 확진을 받은 후 7번의 재발과 치료를 반복하다가 병이 점차 진행되어 거의 침대에서 생활하기에 이르렀지만 3년 전부터는 오전 오후로 두 시간씩 휠체어를 타고 컴퓨터 앞에서 굳지 않은 왼손으로 창작을 했다.

황신애 씨는 “고운 시, 신비로운 시, 사랑하는 시, 그리고 끊을 수 없는 밉고도 이쁜 시를 찾아가면서 제 모습도 찾아가고 있습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산문부 대상 수상자 제삼열(31세, 남) 씨는 선천성 녹내장으로 인한 1급 시각장애인으로 사범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교직 생활을 하고 있다.

제씨는 “초등학생 때, 담임선생님께 동화책 한 권을 선물로 받은 그때부터 이야기에 빠져든 듯합니다. 그때부터 소설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한참 지나고 보니, 삶을 재밌게 살아가게 해 주신 그 선생님이 무척 고맙고 그립습니다. 마음에 쏙 드는 소설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히 누군가를 위한 밀알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26회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 시상식은 내년 1월 5일 오후 2시 대학로 이음센터 5층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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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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