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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장애인과 예술가가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함께이음’ 사업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함께이음’은 문화예술교육에 열의가 있지만 관심 분야를 접할 기회가 부족했던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교육 체험 및 직접 참가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이다.
각각 ‘이음창작소’, ‘이음버디’, ‘이음콘텐츠 제작소’의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음창작소’의 경우 장애당사자들이 평소 일상생활 속에서 해 보고 싶었던, 또는 해볼 수 있는 여러 분야의 문화예술 활동들을 예술가와 함께 한 팀이 되어 직접 참여해보고, 그러한 문화예술 활동들을 다른 장애인들에게 가르쳐줄 수 있도록 교육커리큘럼으로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음창작소는 현재 총 8팀이 구성되어 있으며, 발달장애인이 만들어가는 도예․요리․포토북․감정북, 시각장애인이 해보는 무용, 지체장애인의 미술․플라워아트 등 다양한 장애와 연령대를 가진 이들이 팀을 이뤄 자신들이 원하는 활동분야의 예술가와 함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음버디’는 1박2일 간 평소 관심 있던 분야의 예술가와 함께 문화예술여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장애인과 예술가가 함께 팀을 이뤄 여행계획 구상부터 수립, 시행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수행하도록 하고, 그 과정에서 장애당사자는 좀 더 주체적으로 여행을 경험해볼 수 있으며, 예술가는 장애인의 입장을 한 층 더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음콘텐츠 제작소’는 대본, 연출, 연기, 연주 등 다양한 분야의 뮤지컬 콘텐츠를 전문가와 함께 직접 제작해보고, 최종적으로는 제작된 콘텐츠를 ‘이음센터’ 무대에서 참가자들이 관객들에게 직접 시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종호 이사장은 “함께이음은 장애인문화예술교육 지원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기 위한 기념비적 사업”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장애예술가와 비장애예술가가 서로 소통하고 의지하며 관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장애인들이 좀 더 주체적이고 적극적으로 문화예술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함께이음’ 사업은 각 프로그램별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각 프로그램별 교육 및 여행 진행상황은 이음센터 블로그(blog.naver.com/kdac9700)를 통해 소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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