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회원메뉴 바로가기 네비게이션 바로가기 분문 바로가기

Art News

HOME > E 곳 > Art News

게시물 검색
[기타] 2016.7_화제작 ‘디마프·태후’ 아쉬운 장애인캐릭터
emiji 조회수:1529 211.193.40.173
2016-07-05 16:39:00

화제작 ‘디마프·태후’ 아쉬운 장애인캐릭터

올해 장애인 등장 드라마 8편째…부정형 65%

“현실·특성 미반영…제작진 사회적 사명 가져야”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6-07-04 14:29:56
  에이블포토로 보기 '디어 마이 프렌즈' 속 휠체어 사용 장애인 연하와 완이.ⓒ드라마캡쳐

 

디어 마이 프렌즈’, ‘태양의 후예’ 등 최근 들어 장애인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비율이 높아졌지만, 실제 장애인들의 현실을 담아내지 못 한 아쉬움이 남았다. 장애인캐릭터 또한 대중들의 호감을 주지 못했다는 것.

숭실사이버대학교 방송문예창작과 방귀희 교수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장애인캐릭터에 대한 장애학적 분석-2011년 이후 드라마를 중심으로’ 라는 연구를 발표했다.

지난 2일 종영한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는 2회 방송에서 ‘장애인’ 비하 논란으로 뭇매를 맞은 적이 있다. 엄마가 딸의 결혼 상대자로‘세상에 모든 남자가 되지만 유부남장애인은 안돼’라고 통보하는 대사가 나온 것.

이에 장애인 당사자들은 SNS,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조장하는 장애인 비하”라고 거세게 항의를 한 바 있다. 제작진 또한 “우리 사회에 실제로 존재하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의 시선을 있는 그대로 직시함으로써 그것이 야기하는 고통에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진심 어린 사과를 하며 마무리 됐다.

방 교수는 이 같은 장애인 비하 논란을 통해 우리나라 드라마에서 장애인이 어떤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는지 연구를 통해 점검했다는 취지를 밝혔다.

연구는 2011년 이후부터 2016년 7월까지의 드라마에서 장애인이 주연이든 조연이든 등장하는 드라마 27편을 대상으로 해 분석했다.

그 결과, 2011년 2편이던 것이 올해는 벌써 8편이나 되어 장애인이 등장하는 드라마가 증가 추세며, 장애유형은 사고로 인한 척수장애가 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시각장애(21%)로 드라마에서는 휠체어로 장애인을 묘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남녀 비율은 비슷했지만 여성은 남성에 비해 비극적인 약한 존재로 그려졌고, 장애인캐릭터는 조연 비중이 높았으며 주연이라 하더라도 장애인이 극을 이끌어간 드라마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와 ‘굿닥터’의 2편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드라마 속 장애인캐릭터 모형을 도출한 결과 긍정형 6개, 부정형 11개로 나타나 부정형 캐릭터가 65%로 훨씬 더 많았다. 장애학 관점에서 27편의 드라마 평점을 매겨보면 6편만이 평점을 받아 좋은 드라마라고 평가할 수 있는 드라마는 22%에 불과한 것.

화제작 ‘태양의 후예’를 보면, 하반신마비 병리과 전문의 표지수는 성격은 적극적이고 거침이 없지만 의사로서의 역할을 보여주지 않아 단순한 장식에 불과했다는 장애인 시청자들의 평이 많아서 평점을 받지 못했다.

특히 평점을 받은 6개 작품 가운데 노희경 작가 작품이 2편으로 노희경 작가는 장애인 문제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딸을 사랑하는 남자가 있는 곳으로 보내 장애인 사위를 인정하는 내용으로 종영됐지만, 드라마 속 장애인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지 않아서 장애인에 대한 부분의 디테일이 부족해 시청자들을 충분히 이해시키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다.

방 교수는 “장애인이 등장하는 드라마의 문제점은 장애 원인이 부정적이어서 장애인캐릭터가 호감을 주지 않고, 편의시설이나 장애 특성이 고려되지 않은 채 장애인의 생활이 비현실적으로 그려졌다”며 “장애인캐릭터가 장애인을 이해시키는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과 장애인에 대한 직설적이고 과장된 표현으로 장애인 비하를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방 교수는 “TV드라마대중성과 강한 흡인력을 가졌다. 제작진에게 사회적 사명이 부여되어야 한다”며 “이런 변화를 확장시키기 위해서는 드라마 속에서 더 다양한 장애인캐릭터가 등장할 수 있도록 장애인캐릭터를 비판하기보다는 격려와 지지를 보내고 장애인캐릭터에 대한 활발한 담론과 연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댓글[0]

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