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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드라마 | 영국 | 90 분 | 개봉 2013-07-18 |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루퍼스 노리스
<출연>: 킬리언 머피 (마이크 역), 팀 로스 (아치 역), 엘로이스 로렌스 (스쿤크 역) 등
<수상내역>:
<시놉시스>:
영화는 끊임없이 충돌하며 서로에게 상처 주는 영국 중산층 마을 세 가족을 다룬다. 특히 결손가정 청소년들 아픔을 부각한다. 영국 영화 은 제목 그대로 ‘부서지고 깨지는’ 것에 관한 영화다. 등장하는 한 동네 세 가족은 끊임없이 서로 부딪쳐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는다.
영국 어느 시골 마을의 풍경은 겉으로 보면 평화롭고 그림 같은 전원 마을입니다. 이웃한 세 집도 어느 정도 여유를 갖고 사는 중산층 가정 같다. 하지만 이 사람들 사는 속사정을 한 꺼풀만 벗겨 보면 딱하기 짝이 없습니다. 삶의 평화로움, 안온함, 행복 같은 것들이 깨졌거나 흠집이 나서 전혀 행복하지 않다. 중심 인물인 11살 여중생 스컹크(엘로이스 로렌스)의 집엔 엄마가 없다. 엄마가 바람나 가출한 후 변호사인 아빠 아치(팀 로스)는 보모를 고용해 키운다. 옆집도 엄마 없이 아빠 밥(로리 키니어) 혼자서 세 딸을 키운다. 이 집 세 자매는 섹스·흡연·거짓말 등을 일삼는다. 하지만 아버지는 제 딸들을 무조건 감싸기만 한다. 세 자매네 앞집엔 정신 지체 청년 릭(로버트 엠스)이 사는데 불량소녀 세 자매는 저능아라며 릭을 멸시하고, 릭의 부모는 릭을 집안에서만 키우려 한다. 그러던 어느날 자기집 앞에서 세차하고 있던 지적 장애 청년 릭에게 옆집 아저씨 밥이 갑자기 달려들어 닥치는대로 두드려패고 얼굴을 짓이긴다. 밥의 딸인 수잔이 “릭이 나를 성폭행했다”고 아빠에게 거짓말을 한게 화근이었다. 우연히 콘돔을 갖고 놀던 수잔을 보고 아빠 밥이 “어느 놈에게 강간당했느냐”고 다그치자 늘 아빠를 무서워만 하던 딸이 엉겁결에 거짓말을 한 것이었다.
정신지체 청년 릭은 억울하게 얻어맏은 것도 모자라 한때 경찰에 붙잡혀가 성폭행 혐의로 조사까지 받는다. 무혐의로 풀려나지만 정신적 충격으로 정신병원에 간다. 이웃집간의 반목은 더 깊고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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