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E 예술회관 > 영화관
<기본정보>: 드라마| 한국, 프랑스 | 92 분 | 개봉 2009-10-29 | 12세이상관람가
<홈페이지> : 국내 cafe.naver.com/traveler2009
<제작/배급>: 나우필름(제작), 글로리아 필름(제작), 영화사 진진(배급)
<감독>: 우니 르콩트
<출연>: 김새론 (진희 역), 박도연 (숙희 역), 고아성 (예신 역), 설경구 (진희 아버지 역)
<수상내역>:
<시놉시스>:
이 이야기는 나의 개인적인 상처의 극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세상 모든 이들이 마음에 가지고 있는 이별과 사랑에 관한 드라마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각자의 상처나 콤플렉스를 안고 살아간다.
그리고 누구나 그렇게 살아가고 있기에,
그 어떤 것보다도 아름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픈 기억을 잊으려고 애쓰기 보다는
일상 생활 속에서 상처를, 혹은 콤플렉스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 우니 르콩트 Ounie Lecomte
아빠와의 행복한 데이트를 보낸 진희는 내일이면 아빠와 함께 여행을 떠날 생각에 가슴이 설렌다. 다음 날 아침, 아빠는 진희를 보육원에 맡긴 채 친구들과 사이 좋게 지내라는 말만 남기고 떠난다. 아빠가 자신을 버렸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는 진희는 말도 안하고 밥도 먹지 않고 보육원을 벗어나려 저항도 해본다. 하지만 아무도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 갈 곳도 없음을 알게 된다. 그렇게 진희는 조금씩 아빠와의 이별을 준비하는데….
장애로 몸이 불편해 입양되지 못하고 성숙한 나이가 되도록 보육원에 남겨진 아이, 좋은 곳에 입양되기 위해 다른 아이들보다 더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아이, 부모가 자신을 데리러 올 거라 굳게 믿으며 아무데도 가지 않으려 하는 아이, 그리고 보육원에서 엄마처럼 아이들을 돌보는 보모 등 캐릭터마다 각각의 색깔 있는 사연들을 입히며 더욱 풍성한 이야기와 감정들을 펼쳐 보인다. 아이마다 지닌 각기 다른 형태의 이별과 슬픔, 그리고 사랑의 결을 통해 ‘각자가 안고 있는 상처를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가 아닌 “슬픔 앞에서 어떻게 생을 계속 살아낼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열기 닫기